창세기 13:1-18 말씀 묵상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는 영원히 이르리라”(창세기 13:15).
"All the land that you see I will give to you and your offspring forever."(Genesis 13:15)
1. 아브람과 롯은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직면한 위험에서 벗어나 약속이 땅 가나안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남방으로 올라가며 육축과 은금을 사들였다(1-2).
2. 아브람은 하나님을 경배하던 벨엘에 이르러 처음 단을 쌓았던 곳에서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아브람은 이곳에서 하나님께 진실하고 순수한 믿음을 고백했으며 그의 가족과 이웃 가나안인들에게 참된 믿음을 전하였다(3-4).
3. 아브람과 롯의 소와 양이 크게 번식하여 벧엘과 아이 협곡의 목초지에서 기를수가 없게되었다(5-6).
4. 그러므로 아브람과 롯의 목자들이 서로 다투는 일이 발생하였다(7). 목초지의 선택을 아브람은 조카 롯에게 양보하였다. 그것은 아브람이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서 물질의 문제로 다투게 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음을 알은 것이다(8-9).
5. 롯은 물욕에 어두워 눈을 들어 요단강변의 들을 바라보고 택하였으며 거처를 옮겨 소돔으로 향하여 정착하였다(10). 롯은 그 후에 죄에 물들고(13), 전쟁으로 화를 당하게 되고(14:14), 유황비를 맞아 이곳을 떠나게 되었으며, 그의 자손들은 타락하게 되었다(19:30-38). 사랑하는 조카와 헤어지는 것은 슬픈 일이었다.
6.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고 롯은 평지 성읍에 머물다가 소돔으로 옮겨 갔다. 가나안 땅은 약속의 땅이 었지만 소돔에 비해 박토였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하나님의 영적인 축복을 표시한 것으로 현실적인 면에서 가나안 땅은 산과 골짜기로 되어 있었다(신 11:11). 그러므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농사를 잘 지으려면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번영이 주는 큰 역기능 가운데 하나는 사람들이 현세에 만족한 나머지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다(12-13).
7.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 하나님께서는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며 아브람의 마음을 위로하셨다(14). 동은 모압산맥들과 팔레스틴의 중심 언덕에서 요단강 계곡에 이르는 땅이며, 서는 바다쪽으로 벧엘과 아이 사이에 있는 고원지대, 남은 헤브론 산맥까지, 북은 유대를 사마리아 광야에서 분리시키는 언덕까지이다(14).
8. 하나님은 아브람과 그의 자손에게 줄 가나안 땅에 대해 명확히 약속하셨다. 그 땅의 가장 좋은 지역을 이미 롯이 차지한 것을 무시하고 사방에 뻗어 있는 온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15).
9. 하나님은 얼마 후에 아브람이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게 된다고 약속하였다(15:5). 이 때 아브람은 슬하에 자식이 없었으나 이 말씀을 그대로 믿었다(16).
10. 처음에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약속의 땅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셨고 이번에는 실제로 답사해 보라고 말씀하셨다(17).
11.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헤브론으로 옮겼다 고향을 떠난 그는 여전히 방랑자요 나그네였다(18). 아브람뿐만 아니라 지상에서는 누구나 나그네요 안주할 곳은 하늘에 있는 우리의 ‘영원한 집’이다.
12. 헤브론은 예루살렘에서 브엘세바 쪽으로 약 35키로 떨어진 곳으로 애굽의 소알보다 7년 전에 세워졌으며(민13:22) 알바 성읍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35:27, 수 14:15). 헤브론은 7년 동안 다윗 왕국의 수도였으며(왕상 2:11), 아브람 일가의 묘지가 있는 곳이다.
기도하기: 어떤 상황가운데에라도 하나님만 의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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