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에스겔 33장 10-16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복음뉴스 0 2021.11.02 17:08

 

제목 : 정녕 살리라!

본문 : 에스겔 33:10-16

 

피부색깔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악은 지워집니다. 어떠한 죄악이든 기억되지 않고 죄악으로 인한 댓가를 치루지 않아도 됩니다. 심지어 금강석 끝 철필로 파서 새겨진 죄악까지도 지워질 수 있습니다 (렘 17:1). 아니 어떻게?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은 죄악으로 인해 저주와 사망의 늪에 빠져 있는 우리들이 살아나는 원리를 두가지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1.어떠한 죄악에서든 돌이키면 정녕 살게 됩니다

본문 12절 중반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본문 16절 “그의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정녕 살리라”

돌이키면 됩니다. 그간 행하던 죄악을 멈추고 돌이키면 됩니다. 잘못을 회개하면 됩니다. “회개”는 잘못임을 깨닫는 마음과 방향을 되돌리는 행위로 구성됩니다.

 

유다 14대 왕 므낫세는 히스기야왕의 아들이었습니다. 12세에 왕위에 올라 자그마치 55년을 통치했었는데, 그 악행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의 죄악으로 인해 유다를 하나님이 멸망케 할 정도였었습니다 (왕하 24:3; 렘 15:4). 그는 말년에 앗수르에 포로되어 잡혀 갔었습니다 (대하 33:11). 그러나 그는 회개함으로 왕위를 다시 찾았습니다 (12-13절). 우리들도 어떠한 처지에 있던 하나님께 회개하십시다. 저지르던 악행을 돌이키십시다. 그리하여 정녕 살아남을 받도록 하시길 축원합니다. (시 32: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

 

반면에 의인이 범죄했을 때는 그 의로 인하여는 살지 못합니다. 자신의 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범하면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님께 하나도(전혀) 기억되지 않고 결국 죽게 됩니다 (본문 13절). 

유다 3대 아사왕은 즉위한 후 35년까지 성왕으로 유다를 잘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즉위 36년 이스라엘왕이 쳐들어 올 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아람왕을 의지하면서부터 죄악을 범하기 시작했습니다. 선견자의 책망에도 오히려 분을 내며 옥에 가두고 몇 백성들을 학대했습니다. 즉위 39년에는 발에 병이 들었으나 여호와께 구하지 않고 의원들에게 구했습니다. 악행 가운데 결국 2년 후에 죽고 말았습니다 (대하 14-16장).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고 현재입니다. 신앙과 삶에 있어서 중요한 시점은 과거가 아니라 바로 오늘인 현재입니다. 생사화복의 관건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생활입니다. 과거에는 경건하게 의로운 신앙생활을 했으나 지금의 생활이 의롭지 않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과거의 경건하고 의로운 삶은 오늘날에도 계속 지속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12절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가 구원치 못할 것이요” 

우리 모두 과거에 악하게 살았든 선하게 살았든, 현재의 죄악에서 돌이키어 정녕 사시게 되길 축원합니다. 

 

2.두번째 원리는 오랜 죄악과 죄책감에서도 돌이키고 돌이키면 산다는 것입니다

본문 10절 “...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중에서 쇠패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구약의 율법과 거짓 선지자들은 유대인들에게 더 이상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강박 관념을 심어 주었습니다 (레 26:39-42; 겔 18:2).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상들의 죄악으로 인해 도저히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절망적인 상태에까지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들이 지금 행하고 있는 죄와 허물이 아니라, 우리를 억누르고 있는 과거에 진 죄로 말미암은 현재의 죄책감에 우리가 녹아 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과거의 죄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회개할 생각도 없이, 살기를 아예 포기해 버렸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죄를 지은 자는 죄 자체보다도 가속적인 죄책감에 시달리는 가운데 점점 영적으로 쇠패 (衰敗)해지게 됩니다. 죄책감 이상으로 절망감을 고조시킬 수 있는 감정과 생각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떠합니까? 혹시 과거에 지은 죄보다도 가속적인 죄책감으로 인해 더욱 눌리고 고통받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죄로 인하여 심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두고 맹세까지 하면서요. 율법에 철저한 하나님의 공의가 여기서는 심판이 임하기 전까지 유보되어 있는 느낌까지 줍니다. 그리고 회개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본문 11절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설령 흉악한 악인이라도 죽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돌이켜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떠한 처지와 형편에 처해 있든 살 수 있는 구원의 조건은 돌이킴입니다. 곧 회개입니다. 한 번으로 돌이켜지지 않습니까? 우리는 살기 위해서 돌이키고 또 돌이켜야 합니다. Turn, turn! 이것이야말로 참 회개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악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도, 악을 완전히 정복할 수도 있게 됩니다. 바른 방향 곧 빛과 생명의 길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는 물론, 죄책감도 이미 모두 해결해 놓으셨습니다. 두 염소를 취해 제비 뽑아 하나는 여호와께 속죄제로 드리고 한 염소는 죄책감을 없애기 위해 아사셀이 있는 광야로 내보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 또한 우리의 죄는 물론 모든 죄책감도 깨끗게 도말하셨습니다. "완전하고도 영원한 속죄"를 “다 이루었다”란 6번째 가상칠언을 통해 공언하셨습니다.  “테텔레스타이”는 법정용어로 감옥에서 해당된 복역을 다 끝내고 탈소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롬 8:1-2). 

 

하나님은 우리의 오랜 죄악과 죄책감을 완전히 청산하시고 건져 주셨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할 일은 다만 돌이키는 것뿐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죄악과 죄책감을 인정하고 다만 회개하는 것 뿐입니다. 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소식입니까? 

“돌이키라 정녕 살리라!” 

우리 모두 회개함으로 우리를 옭아 매고 있는 모든 죄와 죄책감에서 자유하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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