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장 1-14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제목 : 끝까지 견디는 자

본문 : 마태복음 24:1-14

오늘 예수님은 아주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예루살렘의 웅장함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냥 낡아서 저절로 무너지는게 아닙니다. 무너뜨려지리라..누군가에 의해서  돌 하나 남지 않고 철저하게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 합니다 . 

끝 날의 징조가 어떠한지 생각하게 합니다. 완벽한 무너짐.. 마치 스스로 돌처럼 단단하다고 자처 하는 사람 조차도 저항할 수 없는 잿더미를 예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었던 제자들은 예수님께 몰입 합니다. 몰입한다는 것은 궁금증을 갖고 집중한다는 의미다. 다른데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의미다. 제자들은 두 가지 질문에 몰입합니다. 하나는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리고 다른 하나는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 라고 질문을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질문에 말세에 나타날 징조들을 말씀하시면서 재림의 때를 가르쳐 줍니다.

하나, 사이비 종말론자들의 거짓 선동에 휘말리지 말라. 

5절에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둘, 난리와 난리, 민족이 민족을 그리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6절에서 말씀 하고 있습니다.이런 소문들은 극도로 불안케 합니다 .두려움을 몰고 옵니다. 

셋, 자연재해 입니다.

7절 하반절에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진통의 시작일 뿐이라

넷, 거짓 선지자들의 출현입니다. 이들이 많은 사람들을 미혹한다고 합니다.

다섯, 불법을 조장한다

12절에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니라

하나님이 앞으로 하실 일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앞으로 하실 일에 대한 언급을 신뢰하는 자만이 살아 남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삶이란 참으로 모호함 입니다. 내가 내 자신을 잘 모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호 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모호함에는 두 가지 선택 중에 하나를 결정해야 합니다 . 불신이냐 아니면 신뢰냐 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셨습니다. 지시할 땅은 어떤 면에서 굉장히 모호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갈래 중에서 어느쪽을 선택하느냐 입니다. 불신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얻을 수 없습니다. 

모호하지만 지시하는 땅으로 가는 이유는 확신과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 순간에는 이해가 안되지만 믿음을 갖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겁니다. 그 길을 향해 믿음을 갖고 나아갈 때에 약속의 땅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끝까지 견디는 자만이 살아남 을 수 있다 고 하신 것입니다. 

둘째, 사람을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을 따라 살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미 많은 징조들이 나타날 것임을 강조 하셨습니다. 이런 다양한 징조들 앞에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대처 방안에 대해서 말씀 하십니다 .

바로 미혹과 실족이다 

4절에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 하라.. 여기 미혹은 영어로 misleads 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잘못된 길로 빠지지 말라 입니다. 실족이라는 말은 시험 입니다. 넘어지다 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신앙은 굉장히 중요한데 .. 남의 말만 듣고 따라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람들의 말에 쉽게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자기 중심을 지킬 수 있는 반석같은 진리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없으면 여기 기웃 저기 기웃 하기 싶다.

 왜 사람 말에 혹하고 따라 가는가? 하나님에 대한 앎과 동의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미혹에 빠지거나 넘어지는 경우 중에 하나가 제대로 하나님에 대해서 앎과 동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제대로 알고, 그것을 참된 것으로 내가 동의하고 수용하는가 이다.

베드로가 성령충만 이후에 예루살렘 사람들한테 설교를 합니다. 행 2:23-24절을 새 번역에 보면  ..여러분은 그를 무법자들의 손을 빌어서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서 살리셨습니다.

베드로는 계속 해서 설교를 합니다 . 행 2;3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주님과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그렇게 설교를 했습니다.

이때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하나요.

행 2:37에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백성들이 무법자들의 엉터리 판정에 속임을 당합니다. 권력을 이용해서 무력으로 백성들로 하여금 동의를 얻어 냅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백성들은 거짓에 손을 드는 겁니다. 

하지만 백성들이 바로 앎은 무엇을 신뢰하고 살아야 하는지 깨닫게 합니다 .

베드로가 말한 대로 하나님이 죽은 자를 살려내어 자신들에게 주와 그리스도 되게 하셨음을 알고 회개합니다

사람의 말을 따라 살면 살수록 무너질뿐이다.

우리는 사람의 말을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

오늘 본문에서도 수 많은 징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말세의 때에 나타날 징조들이지 지금 당장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언제냐. 라고 모호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모호함에서 나타나는 것 중에 하나가 기회 입니다 .모호하지만 기회를 붙잡는 자가 지혜로운 자 입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시작이지 끝이 아니다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기회 입니다 .앞으로는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말세에 나타날 징조들이 있음을 인식하면서 미래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선택해야 합니다.

마지막, 시대의 징조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계획에 충실하라

14절입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주님은 끝이 언제인지 약간 힌트를 주십니다 .

온 세상에 전파 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말씀 하십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들의 힘찬 합창이 필요합니다. 천국 복음을 위한 합창 입니다 .

증언자로서의 삶이다 ..증언 되기 위하여.. 증언자로서의 삶은 어떤 삶인가?

마 24:42,44을 보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증언자로서의 삶을 위해 두 가지가 필요 합니다. 깨어 있으라와 준비하라 입니다.

성경은 계속해서 깨어 있고 준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될 것인지 가르쳐 줍니다.

마 24:39-40에.. 인자가 오는 것도 그와 같을 것이다. 두 남자가 밭에서 일하는 데 한 사람은 데려가고 다른 한 사람은 남겨질 것이다. 두 여자가 맷돌을 갈고 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고 다른 한 사람은 남겨질 것이다 라고 말씀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두 사람이 똑 같이 일 하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고 다른 한 사람은 남겨질 것인가 입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밭에 나가 일을 하든,맷돌을 갈든..제 본분을 다하며 살라는 말씀이다.

남겨진 두 사람은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자기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라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라. 복음은 그 자체가 가치가 있습니다. 누가 전달해야 합니다. 누가 전염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자가 복음이라는 바이러스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염시켜 복음의 확진자가 증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누군가에게 복음의 확진자가 되는 일은 끝까지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그 예를 마태는 노아의 경우를 예로 들었습니다.

마 24:37 에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말씀 합니다.

노아의 때는 수 많은 사람들 가운데 소수의 8명만 구원을 얻었습니다. 인자의 임함도 그러 하리라.. 무슨 말씀 입니까? 소수의 사람만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미혹에 넘어가고 실족하였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

노아는 끝까지 견디는 자였습니다. 

여기 끝까지 견디는 자와 반대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12절에 사랑이 식은 자 입니다 . 왜 사랑이 식었을까? 물론 끝까지 견디는 자는 개인의 능력에 달려 있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끝까지 견디는 은혜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 은혜를 입고 사는 사람입니다. 노아가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는 하나님의 홍수 라는 거대한 심판앞에서 결코 세상의 말에 미혹당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홍수로 심판하심을 신뢰했습니다. 노아에게 있어서 말세는 은혜의 기간입니다.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보너스 시간 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를 향한 은혜의 기간은 말세의 때에 살려 내셨습니다. 

말세의 징조들.. 그러나 언제 어떻게 주의 재림이 일어날지 우리는 장담할 수 없다. 때론 모호함 속에서 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견고히 서 가겠다는 결단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말세라는 현실 속에서 은혜의 기간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더 악해질수록 성도는 영적으로 더 경각심을 갖도록 부지런해야 합니다. 

매일 하나님을 열심히 찾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양한 징조들 앞에 미혹 당할지 않을 것입니다. 실족하지 않고 끝까지 견고하게 성도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말세는 은혜의 기간입니다 .은혜의 기간에 더 하나님을 찾고 끝까지 주님과 동행하면서, 우리의 그 날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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