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Jubilee
본문 : 에스겔 34: 17-22
1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의 양떼 너희여 내가 양과 양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 사이에서 심판 하노라
18 너희가 쫗은 꼴을 먹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의 꼴을 발로 밟았느냐 너희가 맑은 물을 마시는 것을 작은 일로 여겼느냐 어찌하여 남은 물을 발로 더렵혔느냐
19 나의 양은 너희 발로 밟은 것을 먹으며 너희 밀로 더럽힌 것을 마시는도다 하셨느니라
2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 곧 내가 살진 양과 파리한 양 사이에서 심판하리라
21 너희가 옆구리와 어깨로 밀어뜨리고 모든 병든 자를 뿔로 받아 무리를 밖으로 흩어지게 하는도다
22 그러므로 내가 내 양 떼를 구원하여 그들로 다시는 노략 거리가 되지 아니하게 하고 양과 양 사이에 심판하리라.
우리들이 사는 세상에는 불합리한 것들이 많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이 점차 심화되고 중산 층이 무너집니다.
이제는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인하여 많은 직업이 사라지는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2500년 전의 유다왕국에도 이와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왕과 귀족, 고위 공직자와 그의 추종세력들은 일반 백성을 수탈하는데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백성의 땅을 빼앗고 종으로 삼았습니다.
50년 마다 돌아오는 희년에는 빛이 탕감되고 팔렸던 집과 땅이 원주인에게 돌려지는 때 입니다. 종 되었던 사람은 자유민이 됩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사람이 이 땅에서 존귀하게 살아가기를 바라셨습니다. 서로 도와가며 평안하게 살기를 바라셨습니다. 혹시 잘못되어 형편이 어려워져 땅을 팔고 종이 되었더라도 오십년 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해는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 돌아갈지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이 좋은 법은 하나님을 위한게 아니라 백성들을 위한 법이었습니다. 그러나 희년은 이스라엘에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욕심에 눈이 먼 이스라엘은 이 좋은 법을 지키려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은 교회 내에서도 이런 양과 양 사이의 문제를 발견하게 됩니다.
섬김을 위하여 세워준 직분을 섬김을 위하여 선하게 사용하면 좋을 것을 양과 양사이에서 긴장을 조성하는데 사용됩니다. 양들이 목자의 돌봄을 제대로 못받기도 하지만 같은 양 중에 힘쎈 양에의하여 밀려나기도 합니다.
힘을 모으고 과시하는 양과 염소들이 있습니다. 힘없는 성도들을 무시하고 교회안에서 당을 만듭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가나안 양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처없이 떠도는 양들을 돌아보며 희년을 선포합니다.
욕심이 넘쳐 가혹해지는 세상에 희년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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