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1장 2-3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제목 : ‘하나님의 집’(house of God)이란 무엇을 가리킵니까?
본문 : 에스라 1:2~3
바사 왕 고레스가 전하노라.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house of the Lord, ‘여호와의 집’)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아주 쉽게 ‘하나님의 집’이라고 하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temple)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특별히 에스라-느헤미야서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집’ 혹은 ‘여호와의 집’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집’이라는 말을 좁은 뜻으로 이해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넓은 뜻으로 이해해야 할 것인가? 입니다. 즉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자체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도성과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까지 (공동체)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실제적으로 에스라-느헤미야서가 전개되어 갈수록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집’이란 단지 성전 건물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거의 ‘하나님의 집’이란 (1) 성전(temple)+ (2) 예루살렘 도성(city)+ (3) 하나님의 백성(people)까지 포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공동체(community) 개념이 바로 ‘하나님의 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 이런 의미에서 가장 먼저 스룹바벨(Zerubbabel)은 하나님의 성전(temple)을 건축하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에스라 3, 5장).
2. 그리고 에스라(Ezra)는 학자로서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쳐 온 회중을 거룩한 공동체(community)로 회복시키려고 하였던 것입니다(에스라 9, 10장).
3. 마지막으로 느헤미야(Nehemiah)는 예루살렘 도성을 위해 성벽(wall of city)을 건축하는데 열심을 다하였던 것입니다(느헤미야 3장). 성전과 백성들(공동체)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하는 장치로서의 성벽입니다.
•••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모두가 워낙 미국동부에서 소수민족으로 살면서 활동반경이 좁은 것이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한 지역교회가 세워지면 그 회중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거룩한 누룩 공동체로 세상을 향해서 침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의 터전인 town과 community에 이르기까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바라기는 포괄적인 개념으로서 ‘하나님의 집’을 꿈꾸시고 추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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