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에게 충성하라!"
본문 : 요한계시록 2:1~11
요한계시록이 기록된 시기를 약 AD 95년으로 보면 그때로부터 약 2천년의 시간이 흘러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모습과 교회들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바가 없는 것을 깨닫습니다. 일곱 교회를 향해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그리고 오늘날의 교회들에게 그대로 다가오고 이해됩니다. 오늘 그대로 적용해야 될 말씀인 것입니다.
첫째, 에베소 교회는 정통적인 교회를 상징합니다. (1절~7절)
사도 요한이 살던 당시에 에베소는 아시아 최고의 도시였고, 문명의 중심지였고, 각종 이교가 성행했으며, 악한 정욕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살았지만 믿는 자들은 선한 행위와 인내와 수고 가운데 살았습니다. 믿는 자들은 악을 미워하고, 악한 자들을 거부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위하여 오래 견디고,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모습을 칭찬하셨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가 본받고 따라가야 할 귀한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는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고 하는 책망을 예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4절)
어떤 사랑을 말합니까?
구주 예수님을 진심으로 뜨겁게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우리는 각자 자신을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뜨겁고 신실한지, 아니면 다 식어버리고 형식적인 것만 남았는지 정직하게 각자의 내면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 처음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고 예수님과 그의 말씀을 뜨겁게 사랑하던 그 마음을 다시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정통적인 교회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기가 너무나 쉽습니다.
지금 모든 것이 힘들고, 두렵고, 혼란스러운 이 시대는 다시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뜨겁게 사랑해야 할 때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심히 어둡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해야만 깊은 어둠 속에서 믿는 자의 빛이 환하게 비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서머나 교회는 궁핍하나 부요한 교회를 상징합니다.
(8절-11절)
서머나 교회는 궁핍과 환난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순교하는 교회였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현재에도 고난이 있고 미래에도 고난이 있게 될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환난과 궁핍과 순교를 다 보시고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당하는 모든 어려움과 고통을 다 보시고 알고 계십니다.
그것이 모든 믿는 자들과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알고 계시면 되는 것입니다.
10절을 보면, 예수님은 온갖 고난을 계속 당하고 있는 자들에게 영원한 위로와 생명의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1. 장차 받을 고난과 마귀의 시험을 두려워하지 말라.
2. 환난 가운데서도 계속해서 죽도록 충성하라.
3.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영원히 살아계신 예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믿는 자들에게 다가오는 온갖 고난과 시험과 어려움은 우리를 믿음에서 결코 멀어지게 하지 못합니다. 그런 것들은 오히려 믿음을 굳게 가지게 하는 특별한 약이 되는것입니다.
셋째,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라고 예수님은 반복해서 말씀 하십니다. (7절, 11절)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예수님의 계시의 말씀인 것입니다. 동시에 그것은 성령께서 가르치고 계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영적인 귀를 활짝 열고 쓰여진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럴때 "이기는 자"가 됩니다.
이기는 자가 될 때에 놀라운 결과가 주어지게 됩니다.
7절 -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11절 -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우리는 다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받고 이기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