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날마다 믿음의 훈련과 실전이 있습니다
본문 : 여호수아 11:1-6,9,15
1 하솔 왕 야빈이 이 소식을 듣고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 왕과 악삽 왕과
2 및 북쪽 산지와 긴네롯 남쪽 아라바와 평지와 서쪽 돌의 높은 곳에 있는 왕들과
3 동쪽과 서쪽의 가나안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산지의 여부스 족속과 미스바 땅 헤르몬 산 아래 히위 족속에게 사람을 보내매
4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백성이 많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5 이 왕들이 모두 모여 나아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 가에 함께 진 쳤더라
6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9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로 살랐더라
15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여호수아서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가나안 땅 정복 전쟁을 크게 세 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6-8장의 중부 지역의 전투(여리고성과 아이성 전투) 다음은 남부 지역 전투(10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부 지역 전투(11장)로 대강의 큰 전투가 마무리됩니다.
오늘 본문 11장은 마지막 북부 지역 전투에 관한 이야기로, 하솔 왕 야빈은 이스라엘의 계속적인 승리에 소식에 놀라고 두려워 주변의 왕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리하여 모인 모든 군대와 백성이 해변의 수많은 모래와 같이 많았고 말고 병거도 심히 많았다고 말씀합니다. 즉,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동맹군의 전투병력이 이전에 이스라엘이 치룬 전쟁과는 비교할 수 없도록 강하고 많아 전쟁 자체가 불가능함을 말씀합니다. 그럼에도 여호와께서는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친히 몰살시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고 명령하시며 오로지 여호수아에게 믿음과 순종만을 원하십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알게 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순종하는 여호수와와 이스라엘에게 우리가 생각하는 순종하면 받는 축복 과는 달리, 더 많은 대적들과의 싸움으로 상황이 점점 복잡하고 어렵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4절). 이런 경우 세상 사람들은 불가능을 보게 되어 포기하며 쉽게 낙망과 좌절에 쌓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현실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그 상황을 나도 함께 바라보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두려워 하는데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수 많은 모래와 같이 많은 적들의 군대와 병력 앞에 우리가 몰살 당할 것 같은 현실인데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들을 몰살 시키겠다고 약속하시며 그 승리를 함께 본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택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약속에 따른 믿음과 순종만을 요구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여호수와와 온 이스라엘에게 한 단계 더 높은 믿음의 훈련을 시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마치 운동 선수들이 계속되어지는 훈련과 실전을 통해 정상에 서게 되며 선수 생활 마감하기까지는 그와 같은 훈련과 실전이 계속되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계서 원하시는 믿음의 승리를 얻기까지 요구되는 믿음의 훈련과 실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더할수록, 순종할 수록 때로는 더 많은 순종과 온전한 믿음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훈련이 기다리고 있음도 알아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가운데 감당하기가 심히 어렵고 불가능한 많은 문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면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께 엎드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라는 하나님의 사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믿음 없음을 발견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믿음이 떨어지는 것은 주변 상황이나 문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불신앙과 불순종임을 알고 돌이키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믿음의 승리를 얻기까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믿음의 훈련과 실전을 감사함으로 받으며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구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더욱 더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우리를 향한 주님의 축복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축복의 통로로 우리 자신이 드려지기를 함께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