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평소 무슨 생각을 하고 사시나요
본문 : 마 16:21-28
누구나 나름대로 자기 생각을 갖고 삽니다. 생각을 아예 안하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생각 자체가 귀찮은 겁니다. 멍하니 그저 하늘만 쳐다 보면서 뭐 없나 헛된 바램만 구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생각없이 살다가 때늦은 후회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평소에 하나님 없이 생각하며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딴 길로 갑니다. 마치 사사 시대처럼 자기가 옳은 대로 정하며 삽니다. 어느새 믿음없이 삶의 방식이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베드로의 오락가락하는 모습들을 봅니다. 베드로는 스스로 예수의 수제자라 자처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았을까..궁금증을 자아 냅니다.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언급하십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뭔가요?21절 입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장로들과 대제사장으로서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예수께서 말씀하시자마자 느닷없이 베드로가 항변하여 말합니다. 여기 항변 하다는 말은 꾸짖다 라는 의미입니다. 제자가 예수님을 향해 붙잡고 꾸짖으면서 뭐라고 말하나요?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라고 강하게 반대를 합니다.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이 말은 굉장히 고상하고 충성스러운 말처럼 들린다.
왜 베드로는 주님이 앞으로 하실 일에 앞장서서 반대를 할까요?자기 딴에는 반대가 굉장히 의로운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자기는 옳다고 생각하는데 주님 앞에서는 전혀 옳지 않는 말과 행동입니다.
우리도 종종 베드로와 같은 말을 합니다. 자기 생각에는 의롭다고 생각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말들을 합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답변을 들으시고 뭐라고 말씀하시나요.
베드로야 고맙다. 나를 생각하는 사람은 너 밖에 없구나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
곧바로 돌직구처럼 돌아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보라.
23절에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사탄아 내 뒤로 가라 .,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먼저 주님이 베드로를 향해 사용하시는 단어들을 점검해 보자.
예수님은 세 가지 이름을 사용하신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 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라고 답변했을 때에 들었던 이름이다. 순수한 마음으로 답변을 할 때다.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방해꾼 역할을 한다.
나는 스스로 내 이름을 사용하지만.. 주님은 그 이름을 바꿔 부르신다
바요나 시몬아.. 나 뿐 아니라 아버지 세대까지 귀한 영향을 끼치는 언행이다.
나를 통해 부모님까지 욕먹게 하는 삶이 많다. 나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삶이다
베드로야.. 자기만을 위한 우쭐함에 빠져 사는 삶이다.
남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자기 좋을 대로 처신하는 일에 익숙한 사람입니다. 오직 내 이름만 드러나면 그만이다 는 식의 생각을 갖고 산다.
사탄아.. 그리스도의 의지나 계획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더 앞세우는 자의 모습이다.
예수님은 사탄처럼 사는 베드로를 향해서 하신 말씀이 뭔가요?
23절에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베드로는 스스로 우쭐함 속에서 멋진 말을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님은 베드로를 향해서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라고 엄격한 책망을 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의 일을 가로 막는 걸림돌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산다
23절에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나를 넘어 지게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의 일이 하나님의 일을 방해 합니다. 베드로가 미쳐 깨닫지 못하는 것은.. 주님께서 지금 베드로 자신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십자가 지시는 일이 남이 아닌 바로 베드로 자신을 위해서 하시는 일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자신은 상관없고 남들을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는 것조차 방해 합니다.
베드로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여전히 인간적인 염려가 앞선 마음을 갖고 산다.
마 13;22 에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제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자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걱정 염려에 마음을 빼앗겨 산다.
왜 베드로같은 생각을 우리도 할까..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섬기러 오셨다. 죽으러 오셨다. 그런데 이걸 모르면 말을 해도 전혀 엉뚱한 길로 갈 뿐이다.
둘째,나를 넘어지게 하는 삶에 머물러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23절에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
베드로는 그렇게 배워도 주님을 넘어지게 하는 삶을 살까..
베드로는 사람의 일을 생각합니다. 주님 곁에 있으면서도 인간적인 생각이 앞섭니다.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지를..주님 곁에 있으면서도 여전히 인간적인 일을 먼저 생각합니다 .신앙생활, 헌금, 인간 관계,,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 하고 결정합니다 인간적인 일로 평가해 버립니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의 일로서 기준을 삼지 못합니다 .
그렇게 되면 용서가 없습니다. 섬김이 없습니다 .배려가 없습니다. 사랑이 없습니다 .
마지막, 평소 예수님 뒤에 서서 생각함으로 삶을 추구하라
24절 입니다
평소에 그리스도인이 진정 생각해야 할 것은 …
하나는 자신을 위한 생각이다.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지는 생각이다. 자기 부인은 자기 생명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설프면 사탄이 주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내가 왜 손해 봐야해. 내가 왜 헌신 해야해..
자기 십자가의 길은 철저하게 자기를 희생하고 양보하고 손해 보는 것을 가르킴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 때에 벌어지는 불이익을 감수하는 것이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옳은 일을 위해서 불이익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피하며 살겠다는 얄팍한 생각을 하는 자들에게 뭐라고 말씀 하고 있나요?
25절 입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분명합니다.자기를 위한 삶은 잃을 것이다. 타인을 위해서 살면 얻는다.
이것 조차 못 믿고 자기 방식대로 사는 사람들을 향해서 주님은 계속해서 말씀 하십니다.
26절을 보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지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예수님께서 자기 생각에 빠져 있던 베드로를 향해서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내 뒤로 서라 ..라고 말씀 하셨다. 예수님께서 내 뒤로 서라 는 꺼져 버려.. 꼴 보기 싫어 의 의미가 아니다.
내 뒤에 서라는 의도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정답이다.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하셨다. 내 뒤에 서라는 의미는 내 뒤에 서서 나를 따르라 .. 이런 주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늘 그 분 뒤에서 따라가면서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옳은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은 내가 생각하는 것에 사는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말씀 하시는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
잠 3:5-6을 볼까요..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삶은 힘들고 부족함의 연속이다. 자기 맘대로 되지 않는데 인생이다.
때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조차 종잡기 힘들때가 많다. 그럴때마다 예수님의 뒤에 서라. 예수님 뒤에 서서 경청하라. 그 분의 가르침을 통해서 생각을 정리하라. 결정한 대로 담대하게 나아가라.
언제 우리 인생이 끝날지 모른다.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나를 앞세우는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가면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살아가는 복된 한 주간 되시길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