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친히 ‘불 성곽’이 되신 영광의 하나님
본문 : 스가랴 2:1-5
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2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3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오늘 본문은 스가랴서에 나오는 세번째 환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천사를 의미하는, 측량줄을 잡은 사람을 보여주시면서 예루살렘의 재건과 확장을 말씀하십니다. 이 환상의 의미는 포로 생활 70년 이후에 회복하게 하실 그 땅은 엄청나게 크다는 것입니다. 측량줄로 예루살렘을 측량하려 하니 예루살렘이 너무 빨리 커져서 성벽으로 그 경계를 정할 수 없게 되는 성곽 없는 성읍이 되며,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몸소 '불로 둘러싼 성곽'(5절)이 되셔서 예루살렘을 지켜 주신다는 말입니다. 그들의 오랜 포로 생활에 따른 현실에서는 이러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장차 회복할 성읍의 약속은 믿기 어려운 엄청 난것 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당한 현실의 상황과는 달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믿음의 세계는 믿기 어려운 엄청난 일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6장에는 아람 족속이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을때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온 백성들이 무서워서 두려움에 떨고 있을때 엘리사가 기도하니 불말과 불병거가 하나님의 백성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셔서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오늘도 우리가 살아가는 힘들고 어려운 삶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는 약속의 말씀이 우리에게 있음을... 따라서 밖으로는 하나님이 친히 불 성곽이 되어 주시고 안으로는 친히 하나님이 영광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눈을 열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광이 되시는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찬양과 기도를 받으시고 친히 우리의 모든 삶을 다스리시므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그 약속대로 회복과 확장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우리가 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