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본문 : 고린도전서 10:31
왜 사느냐? 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서 물어보면 다양한 반응과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1. 바쁘게 지나가는데 왜 쓸데없는 질문을 하느냐? 고 화를 내는 사람들
2. 그것을 질문이라고 하느냐? 집값 내고, 차값 내고, 생활비 벌고, 교육비 만들려고 일하며 살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
3. 자녀들이 성공하고 잘 되게 하기 위해서 미국에 왔고 그래서 자녀들을 위하여 바쁘게 산다고 말하는 사람들
4. 왜 살고 있는지 잘 모르지만, 생명이 주어졌으니까 그냥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다고 말 하는 사람들
5. 그런 것을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말하며 피곤해하고 이상하게 질문자를 쳐다보며 웃기만 하는 사람들
6. 넓은 미국에서 마음껏 내 꿈을 이루고, 마음껏 온갖 좋은 것을 즐기기 위해 산다고 하는 사람들
7.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았고 천국의 백성이 되었으니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산다고 말하는 사람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합니까?
여러분은 정말 하루 하루 왜 살고 있습니까?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성도들에게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당시에 고린도라는 큰 도시는 온갖 우상숭배와 물질 만능주의와 사치와 방종과 음행이 가득한 매우 타락한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고린도에 있던 교회는 성도들이 열가지 정도의 큰 문제를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라" 고 가르친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구원을 받은 우리에게도 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의 엄숙한 명령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코로나 전염병과 아시안 인종 차별(Asian hate crime)과 온갖 어려운 문제들을 많이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우리는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이 땅에서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의 증인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지난 월요일 저녁에 아내와 저는 귀한 장례식에 참석하고 돌아 왔습니다.
여전도사님 한분이 92세의 나이로 천국으로 입성하신 것입니다. 그분은 제가 목회할 때에 약 20년을 제가 목회하는 교회의 새벽기도회를 나오셨습니다.
저는 늘 교회 버스를 운전하여 그분이 사시는 노인 아파트로 가서 그분과 다른 노인 성도들을 모시고 교회로 왔습니다.
그분들은 다 한결같이 신실하게 신앙 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분은 주일에는 아파트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에 있는 본 교회를 다니셨습니다. 18세의 나이에 한국에서 결혼을 하셨는데 한국에서 육이오 전쟁 중에 젊은 남편이 먼저 소천하셨습니다. 약 2년의 결혼 생활을 통해 아들을 한명 두었습니다.
약 70년의 긴 세월을 혼자 지내셨지만 크고 강한 믿음으로 사셨습니다. 신앙으로 정성껏 잘 키운 그 아들은 한국에서일평생을 목사님으로써 교회의 목회를 하시고 은퇴하셨습니다.
그분은 새벽기도회를 오실 때에 늘 감사해 하시며 밝고 웃는 얼굴로 그리고 기쁜 얼굴로 오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고난이 가득한 시대에 매우 힘든 삶을 사셨지만 항상 강한 믿음과 인내하는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봉사하며 달려갈 길을 잘 달리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셨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끝까지 잘 달려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