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생의 목마름"
성경 : 누가복음 19:1~10
가끔 저는 지나온 미국에서의 이민 생활과 목회를 뒤돌아봅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되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살아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 시간이 매우 빠르게 지나 갔다는 것, 그리고 인생은 온갖 종류의 목마름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삭개오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는 많은 돈과 권력이 주어진 세리장이었습니다. 부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키가 작은 사람이었습니다. 키가 작은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 세리장은 유대인들로부터 '죄인', '도둑놈', '매국노' 라는 손가락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마 삭개오는 외로움과 인생의 깊은 목마름이 있었을 것입니다.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예수님은 일부러 어떤 목적을 가지고 여리고로 들어가 가신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목적이었을까요?
외롭고 목마른 삭개오라는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시고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은 그곳에 이르러 많은 사람들 가운데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삭개오를 향하여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갖고 인자한 얼굴로 보면서 말씀 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예수님은 이미 삭개오가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고 계셨습니다.
오늘도 구주 예수님은 살아계시고 동일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고,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다들으십니다. 할렐루야!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 그를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자 그는 인생의 목마름이 다 해결되었습니다.
새사람이 된 삭개오는 예수님 앞에서 모든 죄악들을 구체적으로 진실하게 회개하였습니다.
8절이 그 사실을 보여줍니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우리가 다 바로 삭개오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구주 예수님은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로 다 구원을 받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날마다 성경말씀과 성령으로 새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 오후 5시에 뉴욕의 어떤 교회의 창립 40주년 감사 예배에 참여했습니다. 오래전에 그 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길 때에 함께 신앙 생활을 했던 분들을 반갑게 만났습니다.
저는 예배와 교제를 통해 많은 감동과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모인 사람들은 40년 세월이 며칠 지난 것 같다는 말들을 많이 하였습니다.
살같이 빠른 세월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인생의 온갖 목마름을 해결해주시는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매일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