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26:1-21절 말씀 묵상(2021/05/18)
"두로에 대한 심판의 선언"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왕들 중의 왕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으로 하여금 북쪽에서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두로를 치게 할 때에"(에스겔 26:7).
“For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From the north I am going to bring against Tyre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king of kings, with horses and chariots, with horsemen and a great army."(Ezekiel 26:7)
1. 유다 왕 여호야긴이 포로로 잡혀온 지 제11년 곧 주전 586년경에 예루살렘 성은 바벨론 군대에 의해 멸망당하였다. 그 해에 두로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다. 두로는 이스라엘 나라의 북서쪽에 위치한 매우 부요한 항구이며 그 주위를 통치하는 성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두로가 예루살렘 성의 멸망을 기뻐하며 그것의 멸망이 자신에게 유익하고 자신에게 충만함이 되리라고 기대한 마음을 정죄하시고 심판을 선언하신다(1-2).
2. 하나님께서는 두로를 대적하셔서 바다의 무서운 파도같이 열국들이 와서 그를 치게 하실 것이다. 그는 주권자이시므로 열국들을 동원하실 수 있고 그들을 불러 두로를 치게 하실 수 있다. 이방 나라들은 와서 두로의 성벽들을 부수고 그 망대들을 헐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파편들을 그 위에서 쓸어버려 성의 기초가 드러나고 바다 가운데 그물 말리는 곳이 되게 하실 것이다. 또 두로는 이웃 나라들의 노략거리가 될 것이며 들에 있는 사람들은 칼에 죽을 것이다. 두로 사람들은 이 일로 인해 영원하신 섭리자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다(3-6).
3. 하나님께서는 열왕의 왕인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로 북방에서 오게 하실 것이다. 그는 주권적 섭리로 바벨론 왕을 불러 두로를 치게 하실 것이다. 바벨론 왕은 말들과 병거들과 기병들과 군대들과 백성들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두로를 칠 때에 그 거민들을 칼로 죽일 것이며 군대들의 먼지가 성을 가릴 것이며 병거들의 소리가 성곽을 진동시킬 것이다(7-10).
4. 바벨론 왕은 그 말굽으로 두로의 모든 거리를 밟을 것이며 칼로 그의 백성을 죽일 것이며 그의 견고한 석상들과 신상들을 땅에 엎드러뜨릴 것이다. 또 그는 두로의 재물을 빼앗고 그의 무역한 것을 노략할 것이다. 두로는 무역을 통해 돈과 물품이 풍성한 도시였지만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다 빼앗기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두로의 노랫소리로 그치게 하시고 그의 수금 소리로 다시 들리지 않게 하실 것이다. 그는 그들의 즐거움과 기쁨을 다 제거하실 것이다. 그가 말씀하셨으므로 이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이다(11-14).
5. 두로가 멸망할 때 다른 섬들이 다 놀랄 것이다. 바다의 모든 왕들이 그 보좌에서 내려 조복을 벗으며 수놓은 옷을 버리고 떨며 놀랄 것이며 애가를 부를 것이다. 세상적으로 부요하고 영광스러웠던 성, 모든 사람들을 두렵게 하기까지 했던 두로가 이렇게 멸망하니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떨며 슬퍼할 것이다(15-18).
6. 하나님께서는 두로를 거민이 없는 성과 같이 황무한 성이 되게 하실 것이다. 두로는 옛날 사람들이 있는 땅 깊은 곳으로 내려갈 것이다. 그곳은 무덤과 지옥이다. 두로는 황폐하고 황적하게 될 것이다. 다시는 그 성에 사람들이 거하지 못할 것이다(19-21).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섭리자이시며 통치자이심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