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2:1-25 말씀 묵상
"헤롯의 핍박과 죽음"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행 12:5).
"So Peter was kept in prison, but the church was earnestly praying to God for him."(Acts 12:5)
1. 본문의 헤롯 왕은 헤롯 대왕의 손자 헤롯 아그립바 1세로서 주후 37년부터 44년까지 팔레스틴 전역을 통치하였다고 한다. 그는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다. 사도 야고보는 스데반에 이어 두 번째 순교자가 되었고 그 헤롯 왕에 의해 죽임 당한 첫 번째 순교자가 되었다. 헤롯 왕은 유대인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아 옥에 가두고 군사 넷씩인 네 패에 맡겨 지키게 했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내고자 했다(1-4).
2. 이렇게 베드로는 감옥에 갇혔지만 교회는 그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우리의 모든 문제의 해결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께 있다.
3. 하나님께서는 헤롯이 베드로를 잡아죽이려 한 그 전날 밤에 천사를 보내셨다. 하나님께서는 그 날 밤 베드로를 지켰던 군사들의 지킴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6-10).
4. 그제서야 베드로는 제정신이 들어 주님께서 천사를 보내 자기를 헤롯의 손에서 구출하시고 유대인들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것을 깨닫게 되었다. 비록 야고보는 하나님의 작정대로 순교하였으나 베드로는 아직 좀더 살아서 주의 일을 하도록 작정되었다. 예루살렘 교회의 기도로 베드로가 기적적으로 구출되는 응답을 가져왔다(11).
5. 감옥에서 기적으로 구출된 베드로는 마가라고도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는데 거기서는 많은 사람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12).
6.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리자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들어가 베드로가 대문 밖에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저들은 미쳤다 하였으나 아이는 참말이라 하였다. 그러자 저희가 천사라 하였다(13-15).
7. 베드로가 계속 문을 두드리자 저희가 문을 열어 베드로가 서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16).
8. 베드로는 손짓으로 그들을 조용히 하게 하고 주님께서 어떻게 자기를 감옥에서 이끌어내셨는가를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야고보와 다른 형제들에게도 이 일을 알리게 하고 그는 다른 곳으로 떠났다(17).
9. 날이 밝자 베드로가 없어진 일로 군인들 사이에 큰 소동이 벌어졌다. 헤롯은 베드로를 찾지 못하자 경비병들을 직접 심문하고서 그들을 처형하라고 명령하였다. 그 후 헤롯은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에 내려가 거기서 지냈다(18-19).
10. 하나님께서는 헤롯 왕의 악행을 무서운 병균을 보내 갚으셨다. 사람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병균에 의해 각종 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또 죽기도 한다. 천사가 헤롯 왕을 친 까닭은 그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헤롯 왕은 교만하였고 자신을 높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길 줄 몰랐다. 하나님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자신에게 돌리는 자의 죄는 하나님께서 갚으신다(20-23).
11. 이런 상황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말씀의 영향력은 크고 왕성하며 널리 퍼지고 새신자들이 많아지며 구원 역사와 결실은 증가하고 확장되고 있었다(24).
12. 바나바와 사울은 안디옥 교회가 보낸 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고 마가라는 요한을 데리고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왔다(25).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무슨 일이든지 하실 수 있음을 기억하고 낙망치 아니하고 기도에 힘쓰길 원합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민 11:23).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마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