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1-48절 말씀 묵상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달됨"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행 10:1-2).
"At Caesarea there was a man named Cornelius, a centurion in what was known as the Italian Regiment. He and all his family were devout and God-fearing; he gave generously to those in need and prayed to God regularly."(Acts 10:1-2)
1. 가이사랴는 욥바에서 지중해 해안을 따라 약 50킬로미터 북쪽에 위치한 중요한 항구 도시로 헤롯 왕과 로마 총독들의 공식적 거주지이었다. 가이사랴라는 도시 이름도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이름을 따른 것이다.
2. 고넬료는 가이사랴에 사는 로마 군인이며 이탈리야 대(隊)라는 군대의 백부장이었다. 백부장은 100명의 부하를 거느린 장교로서 오늘날 중대장쯤 된다. 고넬료는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했다(2).
3. 고넬료는 또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했다. 어느 날 고넬료는 제9시, 즉 오후 3시에 욥바에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는 시몬을 청하라는 환상을 보았다(3-8).
4. 유대인들의 집 지붕은 들보 위에 나무 가지들을 놓고 그 위에 갈대 매트를 놓고 그 위에 두꺼운 흙을 발라서 만들었는데 베드로는 그곳을 기도 장소로 사용했다(9).
5. 하나님께서는 먹는 음식을 사용하셔서 자기 뜻을 환상으로 보여주셨다. 베드로는 율법의 규례대로(레 11장; 신 14장) 언제나 정결한 생물들만 먹고 부정한 생물들은 먹지 않았다(10).
6. 각종 짐승과 기는 것과 새를 먹으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깨끗케 하셨으므로 그들을 속되게 여기지 말라는 뜻이었다(11-16).
7. 이방인 고넬료가 보내어 베드로를 찾아온 그 사람들은 고넬료에 대해 몇 가지로 증거했다. 첫째로, 그들은 고넬료를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증거하였다. 또한 그들은 고넬료가 모든 유대 사람들이 칭찬하는 사람이라고 증거하였다(17-22).
8. 그래서 그들은 이튿날에나 가이사랴에 들어갔다. 고넬료는 하나님의 말씀 받는 일을 크게 여겼고 또 친척들과 친구들을 사랑해 그들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를 가지게 했다. 비록 그가 베드로 앞에 엎드려 절한 행위는 지나쳤지만, 그것은 고넬료의 겸손한 인품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그의 사모함과 말씀 전달자에 대한 그의 존경심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베드로는 고넬료가 자신을 부당하게 높이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23-26).
9. 유대인이 이방인과 접촉하고 그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 율법이 금하는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후대 유대인들은 그들 나름대로 율법을 해석하여 이방인들과 전혀 접촉하지 않는 것을 전통으로 만들었으며, 여기에 ‘위법’이라는 말은 이런 전통과 관습을 어기는 일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그곳에 왔다(27-32).
10. 고넬료는 가난한 심령을 가지고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모든 진리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였다(33).
11.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치 않으신다. 그는 사람의 학력이나 사회적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34-35).
12.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였다. 예수께서는 만유의 주이시며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화목이 온다. 예수께서는 역사적 인물이시다. 그는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자라셨으므로 ‘나사렛 예수’라고 불리셨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 듯하셨다. 그는 갈릴리와 유대 땅을 두루 다니셨고 병자들과 귀신 들린 자들을 고쳐주셨고 죽은 자들을 살리셨다(36-38).
13.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의 하신 일들에 대한 증인들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은 그의 부활이었다. 부활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마지막 확증이었다. 그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그는 자신의 다시 사심을 제자들에게 여러 날 보여주셨다(행 1:3). 그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음식을 먹기까지 하였다(39-41).
14. 부활하신 주께서는 제자들에게 만백성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셨다. 그는 하나님께서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이시다(42).
15.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보다 중요한 사실은, 모든 선지자들이 증거한 바와 같이, 그를 믿는 자들이 그 이름을 통해 죄사함을 받는다는 것이다(43).
16. 베드로의 설교가 아직 끝나지도 않았을 때 하나님의 구원이 그들에게 임하였다. 성령의 강림은 구원의 표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도 죄사함의 구원의 은혜와 성령의 선물을 주셨다. 그러므로 구원 얻은 그들이 물세례를 받았다(44-48).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선행과 구제함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