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7장 37-5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사도행전 7:37-50절 말씀 묵상 

'스데반의 설교(2)-우상숭배에 떨어짐"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행 7:37-38).

“This is the Moses who told the Israelites, ‘God will raise up for you a prophet like me from your own people.’  He was in the assembly in the wilderness, with the angel who spoke to him on Mount Sinai, and with our ancestors; and he received living words to pass on to us."(Acts 7:37‭-‬38)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자로 부르시고 보내셨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주실 것이라고 예언한 자이었다(37; 신 18:15). 

2. ‘시내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는 시내산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나타나신 하나님의 사자를 가리킨다. 스데반은 애굽에서 나와 광야 생활을 하였던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 교회라고 불렀다. 교회는 건물이나 어떤 조직을 가리키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들과 함께 있었고 살아있는 말씀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었다(38). 

3. 하나님께서 모세를 세우셨고 보내셨고 그의 말씀을 전하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조상들은 모세를 거절했고 그에게 복종치 않았다. 그들의 마음은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였다(39). 

4. 모세가 하나님과 대화하기 위해 시내산 위로 올라간 후, 이스라엘 백성은 40일을 기다리지 못하여서 아론에게 자기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요청했다(40). 

5.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 앞에 제사하며 기뻐하였다. 그들은 노래하며 춤을 추었다(출 32:18-1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크게 노하셨다(41). 그 날에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한 레위 지파 사람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3천명이나 죽임을 당하였다(출 32:28).

6.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우상숭배에 버려두셨다. 그리고 송아지 숭배와 별 숭배에 떨어진 이스라엘 백성에게 심히 진노하셨고 그들을 멸망시키고 포로로 잡혀가게 하시고 바벨론 밖으로 흩으셨다(42-43).

7.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증거의 성막을 주셨다. 그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시내산에서 본 모양대로 만든 것이었다(44). 

8. 그 성막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하였을 때 가지고 들어갔고 다윗 때까지 보존되었다(45).

9. 성막에는 하나님의 임재의 표시가 있었고, 성막 제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며 그를 섬길 수 있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하나님 중심, 법궤와 성막 중심으로 살기를 원하여 성전을 건립하기를 소원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허락지 않으셨고 그의 아들 솔로몬 때에 성전 건축이 이루어지게 하셨다(46-47).

10.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손으로 지은 집에 계시지 않는다.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이며 땅은 그의 발받침이다. 천지만물이 다 하나님의 창조물이다. 창조자 하나님께서는 피조세계 속에 제한되지 않으신다(48-50).

주께서 주신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 안에 거하며 그의 피로 죄씻음 받고 의롭다 하심을 얻고 그 안에서 힘을 얻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