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5: 9-12
9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렘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11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 인의 땅을 그 좌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남유다가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방신에 빠져들면서 이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세상적으로 강한 나라를 의지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당시의 애굽은 오랫동안 중동 지역의 강국이었으며 바벨론은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강국이었습니다.
남유다는 바벨론의 침공을 받으면 애굽을 의지합니다. 애굽이 썩은 동아줄인 줄인 것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으니 왕으로 부터 시작하여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과의 약속은 잊혀졌습니다. 약속에 있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납니다. 부패와 죄악이 쌓여만 갑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회개하고 돌이키라고 하시지만 부패한 마음은 쉽게 돌이키지를 못합니다. 관성의 법칙이 있어 하던대로 하게 됩니다. 물줄기의 방향을 틀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굴복하고 화친을 하라고 하시지만 사람의 눈에는 애굽이 더 강해 보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남유다가 망하기 전까지 끊임없이 예언의 말씀을 전하셨지만 완악한 남유다의 왕과 신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를 않았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은 말씀을 무수히 많이 주셨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각종 인물과 사건을 예로 들어가며 우리에게 깨달음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당시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결국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70년을 지내게 됩니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 이스라엘은 그래도 포로로 잡혀간 남은 자를 통하여 다시 회복을 시켜 주셨지만 남유다를 멸망시킨 바벨론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불과 3대 만에 망하게 됩니다. 바벨론은 메데 바사 연합군에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그 화려했던 바벨론 왕궁은 자취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성경 말씀에 응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었습니다.
거대한 바벨론 성은 4각형 모양으로 한 변의 길이가 약 23km 입니다. 성벽의 두께는 30m 성벽의 높이는 약120m 정도 입니다. 이런 성벽이 이중으로 되어 있고, 성벽 둘레로는 유브라데스강이 흐르고 있으므로 그 누구의 접근도 불허하는 난공불락의 요새입니다.
성안에는 거대한 지구라트였던 바벨탑과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라고 하는 바벨론의 공중정원이 있었습니다. 강물을 토관을 사용하여 끌어들여 생활용수로 공급 하였고 하수도 설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100년 전까지만 해도 성경 속에서나 나오는 전설로 치부되었습니다. 도무지 바벨론 성의 자취가 발견되지 않았으니 말 입니다. 독일의 고고학자 로베르트 콜데바이가 찾아내면서 바벨론이 실존했던 도시임이 드러났습니다. 전설적인 고대 이슈타르의 문도 이 도시에서 발굴되었습니다.
이슈타르의 문은 바빌론 내성의 8번째 성문이었습니다. 기원전 575년에 느부갓네살 2세의 지시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이슈타르 성은 20세기 초에 바빌론에서 발굴되었으며, 독일 베를린의 페르가몬 박물관에 당시 발굴된 벽돌들을 가지고 복원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사실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