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6:36-46
십자가는 기도없이는 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조차도 십자가를 져야하는 순간에 피하고 싶었습니다. 이마에서 땅방울이 피방울이 될정도로 온 몸과 온 힘을 다해 피하고 싶은 간절한 기도를 하셨습니다. 이 기도는 십자가를 피하지 않고 수치와 멸시와 능욕의 십자가를 넉넉히 지게 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함께 기도하시길 바라며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고 했지만 졸며 육신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기도하지 못했던 그들은 예수님을 다 버리고 도망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기도는 어떤 십자가도 담대하게 지게 하며 부활의 영광을 경험하게 합니다. 지금은 십자가를 피하고 싶은 마음, 적당히 살고 싶은 유혹을 이길 겟세마네 기도를 할 때입니다. 나도 지고 싶지 않는 십자가를 피하고 싶어 기도할 때마다 주님이 지게하시고 더 큰 은혜를 입혀주시니 기도를 멈출 수 없습니다. 기도만이 나의 살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