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요한복음 묵상(8)
요한복음 12:1-11말씀 묵상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를 부음"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요12:3).
"Then Mary took about a pint of pure nard, an expensive perfume; she poured it on Jesus’ feet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And the house was filled with the fragrance of the perfume."(John 12:3)
1. 이 유월절은 예수님의 공생애 중에 네 번째 유월절이었다. 베다니는 예수께서 나사로를 살리신 곳이다. 마르다 자매는 예수께서 나사로를 다시 살려주신 일이 기쁘고 감사해서 잔치를 열었다. 마르다는 음식을 준비하고 상을 차리는 일을 보았고 나사로는 예수님과 함께 음식을 들기 위해 식탁에 앉은 자들 중에 있었다. 마리아는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도 붓고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했다(1-3).
2. 그 때 예수님을 팔 가룟 유다는 “이 향유를 어찌하여 300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고 책망하듯 말했다. 300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가 300일 동안 번 돈과 같다. 그러나 유다가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적이었고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가기 때문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진리보다 돈에 관심이 있고 예수님에 대한 사랑보다 세상에 대한 욕심이 마음에 가득하였다(4-6).
3. 예수께서는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를 부은 것은 자신의 장례식을 위해 돈을 쓴 것과 같다고 하셨다. 세상에는 가난한 자들이 항상 있을 것이므로, 가난한 자들을 도울 기회는 항상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향유를 바를 만큼 귀한 분이 있으시다면,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보다 더 귀한 분은 세상에 없다. 예수께서는 나사로의 생명의 은인이셨다. 마리아는 또 예수께서 자기 자신의 생명의 구주이심을 믿었을 것이다.
4. 유대인들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나사로의 집에 그와 함께 계신 줄 알고 모여왔다. 그것은 단지 예수님 때문에가 아니고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를 보려 함이었다(9-11).
주께서 주신 오늘!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의 보화와 재능을 사용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