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3:18-30
시골목회할 때일입니다. 꽃밭을 가꾸는 일중에 가장 하기 싫은 일이 잡초을 뽑는 일입니다. 심지도 않았는데 가라지가 많이 나고 바로 뽑지 않으면 얼마나 질긴지 뽑기가 힘듭니다. 그 잡초를 뽑으면서 내마음의 잡초(근심, 걱정, 미움, 분노)도 이렇게 쉽게 생기고 가만두면 내안에서 뿌리를 내리는 것을 알고 즉시 주님께 아뢸때 주님이 뽑아주셨습니다. 길가밭, 돌밭, 가시떨기밭이 되는 것은 환난이나 박해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과 유혹때문에 생깁니다.(20-23절). 성령세례를 받았을 때 쓴뿌리까지 완전히 뽑혀 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평화로왔습니다. 이런 나에게 수시로 세상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세상의 자랑을 심어 가라지가 되게 하려고 합니다. 가정이든, 교회이든, 어디에든 가라지 역할을 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한 결과입니다. 내마음의 쉴새없이 가리지를 심는 마귀를 물리쳐 주시는 나의 완전하신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