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5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본문:마 5:5

제목:온유의 힘을 발휘하라

요즘 사람들의 내적 상태를 진단해 본다면 broken 상태다. 마음들이 갈기 갈기 찢어져 있다. 불청객 코로나가 가져온 결과들이 사람들을 분노하게 하고 지치게 만들었다. 그동안 애지 중지하며 키워 왔던 사업체가 문 닫을 지경이고, 이미 눈물을 머금고 close 한 가게들도 많다.

이런 정국이 지속되다 보니까 사람들의 마음밭들이 유순함 보다는 각박한 상태다. 새해를 맞이했지만 소망 보다는 절망에 빠져 있다.

더 분노에 찬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이다. 성도들의 입에서 이런 말들이 흘러 나온다. 예수 잘 믿고 나름대로 신앙생활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이게 뭔가? 예수 잘 믿으면 복 받는 다고 하는 데 이거 뭐야.. 하나님을 향한 불신의 마음이 솔솔 찾아 온다.

각박한 현실속에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이 뭘까?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오늘 본문 말씀 입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이 말씀에 보면 성도가 지녀야 할 마음과 미래에 대한 시선을 가르쳐 줍니다.

온유한 마음.. 코로나 시대에 성도가 지녀야 할 마음이다. 

온유는 출생때서부터 지니고 태어나는 게 아니다. 훈련을 통해서 만든어진 근육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온유는 길들어진 마음이라 표현 할 수 있다.

둘째, 왜 온유한 마음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가?

주님은 우리에게 온유의 마음을 갖기를 기대 하신다.

온유의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 마 5:5 절의 말씀은 시 37:9-11절에 이미 나온다. 거기에 보면 여호와를 기다리는 자들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다 .

그렇다면 온유한 사람은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힘들고 열악한 환경에서 주님을 기다리는 자다.

온유의 사람은 어떻게 주님을 기다리며 사는 자인가?

계속해서 시 37: 5-8에 보면 나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하나님을 신뢰한다). 주님 앞에 가만히 있고 그 분 앞에서 참을 성 있게 기다리라(하나님을 향한 절대적 헌신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니라 고 말씀 하고 있다.

분노할 것인가 아니면 온유함으로 답할 것인가

왜 우리는 온유로 반응해야 할까? 그 이유가 16절에 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이게 이유다.

삶의 매 순간 순간마다 그리스도인은 달라야 한다

반대와 옹호 사이에서도 온유함으로 대처해 간다. 문제앞에 말들은 많아 집니다.  이래서 저래서 갖가지 이유들이 혼잡해 집니다. 그럴때에도 온유는 묵묵히 하나님을 향한 의지에서 초점이 흐려지지 않습니다.

온유는 복수와 방어를 조절할 줄 압니다. 온유는 반항하지 않고 역경과 비판을 흡수하는 힘입니다

모세는 욱하는 성질이 많았다. 그래서 살인도 하고 그랬다. 그런데 그가 달라진 것은 40년의 광야 생활을 거치고 나서였다. 그는 온유한 자가 되었다. 모세가  보여준 온유는철저한 하나님을 향한 의지였다.

모세는 온유한 마음으로 반응을 합니다. 때론 모세는 한 마디도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참을성있게 주님을 기다립니다. 그는 비판적인 말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말없이 묵묵히 견뎌내는 동안 하나님이 그의 변호자가 되어 주십니다.

마지막, 성도는 세상의 논리에 사는 자가 아니라 말씀의 논리에 살아야 한다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합니다

기업이란 세상에서 얻는 수준 낮은 기업이 아니다. 세상에서 수 많은 복을 받고 기업을 얻는다 할지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은 온유한 자만이 얻을 수 있는 기업이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 있는 동안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합니다.아주 짧은 생각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에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누가 성공한 인생일까요? 하나님의 기업을 얻기 위해서 살아가는 자다.

성도는 끝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신앙을 갖고 온유한 자로 살아야 합니다.

지금 너무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지만 인내로 부드러운 마음을 유지하는 겁니다.

날마다 온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게을러서는 안된다. 그럴려면 매일 온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날마다 예수의 마음을 본 받으며 살자.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내게 와서 배우라..

주님을 통해 배운 온유의 지혜를 세상에서 써먹으면서 살자.

약 3;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을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얼어붙은 마음들이 녹아져야 한다. 그럴려면 온유만이 세상의 분노를 녹일 수 있다.

우리 안에 온유의 힘이 넘쳐나길 소원 합니다. 나의 온유의 마음이 생수의 강처럼 이웃에게 흘러 넘치는 기쁨을 누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