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본문: 사 60:1-3
이제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새해를 통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이루며 우리 신앙인들에게 풍성한 생명과 축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하나님이 하시는 부분과 신앙인들, 즉 하나님의 동역자들인 우리의 몫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우리 신앙인들의 역할, 이 두가지가 서로 시너지가 되어 놀라운 열매를 맺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됩니다!
오늘 본문도 이 두가지 부분을 잘 대비해서 알려 주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이 오늘 예언의 말씀에 따라 예비하신 영적 축복을 보겠습니다 (본문 1절 후반과 2절).
“네 빛이 이르렀고”는 예수님이 이 땅에 이미 오셨음을 선포합니다. 참빛과 생명의 빛,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어둠의 세상을 구원하시려 구주 메시야로 오셨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와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는 영광의 영이신 성령님이 또한 함께 하심을 의미합니다 (벧전 4:14 후반).
그렇다면 이러한 영적 환경에서 하나님의 일이 온전히 성취되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올 한해 동안 아래 두가지를 잊지 않고 총력을 다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합니다!
1.첫 번째로 우리가 할 일은 “일어나는 일”입니다
본문 1절 첫 단어 “일어나라 ...” Arise
1)안전지대safety zone 또는 편안한 상태comfort zone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혹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생활하며,아무 것도 새로 시도하지도 않고 그냥 현재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개인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 성장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자신의 아성에 갖혀있는 사람들은 퇴보합니다. 교회내에서도 앞날을 내다보는 사람들은 계속 열매를 맺어갑니다. 그러나 현실에 편안히 안주하며 고수하려는 사람은 도태됩니다. 교회사에서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기억됩니다. 그러나, 현재의 자신의 왕국 가운데 편안함을 추구하는 자들은 과거의 사람들이 되며 기억에서 사라져 갑니다.
2)우리가 어떠한 처지와 형편에 있던 포기해서 주저앉아 있으면 아니 됩니다. 낙담과 절망 가운데 살 소망조차 끊어지더라도 우리는 절대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일어나다”는 동사는 히브리어로 “Koum 쿰”입니다. 이 “쿰”이란 동사는 구약에 628회 사용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횟수지요? 이 사실은 우리들의 인생에 있어 “일어남”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일어나기만 하면 우리는 결국은 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일어나게 되면 움직이며 활동하게 되고... 결국 수고의 열매와 결실이 맺어지고 맙니다.
선지자 엘리야가 탈진 상태에서 일어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합왕의 처인 이세벨이 반드시 죽이겠다는 소식을 그는 듣고 브엘세바까지 줄행랑을 쳤었습니다. 탈진하여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할 지경이었습니다. 참 한심하죠! 어떻게 대선지자 엘리야가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가!
그런데 천사가 나타나 2번이나 동일하게 일어나라고 권했습니다 (왕상 19:5-7). 그러자 엘리야가 일어났습니다(8절). 그후 어떤 일들이 벌어졌습니까? 호렙산에서 “바지불세” (바람, 지진, 불, 세미한 음성)후에 하나님으로부터 제 2의 소명을 받고 제 2의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사엘을 아람왕으로 세우고, 예후를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고, 엘리사에게 기름부어 자신의 후계자를 세우게 됐습니다.
신약에서는 회당장의 죽었던 12살 딸이 살아 일어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달리다굼Talitha Koum” (막 5:41-42)
우리 모두 지금 어떠한 처지와 형편에 있던 일어나시길 축원합니다. 왜요? 우리가 혹시 뚜렷이 인식 또는 인지하지 못할 지라도, 이미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생명의 빛과 성령님의 영광의 빛이 우리 위에 비춰지고 있습니다.
2.두번 째로 할 일은, 받은 빛을 비추는 일입니다
본문 1절 둘째 단어 “... 빛을 발하라” Shine
1)“빛을 발하라”는 말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은 세상을 향해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명령입니다 (마 5:16; 빌 2:15; 엡 5:8). 물론 이렇게 비추는 빛은 자신이 스스로 갖춘 빛이 아니라, 하나님이 비추어 주신 은혜의 빛(복음)을 반사하는 것입니다. 성도의 목적은 빛되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데 있습니다.
2)빛을 발함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칭합니까?
(1)전도와 선교에 힘쓰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의 사명은 제사장 나라가 되어 “열방의 빛”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출 19:6 전반).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드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4:19).
우리 모두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구령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우리 모두 등경 위의 등불처럼 계속해서 타오르며 빛을 비추십시다. 선교는 이 전도의 확장선에 위치합니다. 이를 명령하시는 J. X.의 대사명 또한 아멘으로 화답하시길 축원합니다 (마 28:19-20 전반).
(2)착한 행실을 행하는 것입니다
“착한 행실!” 이는 세상윤리 차원의 구제나 기부같은 ‘선행’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신앙의 ‘착한 행실(good works)’입니다. 하늘 생명의 빛을 비추는 착한 행실을 어떻게 행할 수 있을까요?
먼저 진실된 삶입니다. 언행일치가 되어야 합니다. 삶의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덕을 베푸는 등의 선한 활동을 행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이웃들은 틀림없이 우리의 선한 말들을 들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신실한 신앙활동입니다. 흔히 “착한 행실” good deeds 이라 하니까, 우리의 신앙생활이나 영적 생활과는 무관한 일상 생활에서의 행실이라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수님 이름”으로 행해지는 모든 신실한 신앙활동을 지칭합니다. 당연히 예배, 찬양, 친교, 봉사, 기도, 전도, 교육 등 모든 교회활동이 다 포함됩니다.
때문에 우리의 신앙과 생활이 뜨거워야 합니다. 영적 온도가 낮으면 불신앙을 녹일 수가 없습니다. 높아야 하나님을 대적하고 높아진 어떠한 것들도 격파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님으로 충만할 때, 사람들이 무릎꿇고 “예수님은 구주”라 시인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진실한 삶과 신실하고 뜨거운 신앙생활로 온전한 빛을 비추시길 축원합니다.
이같은 하나님의 사역과 우리 신앙의 동역자들의 협력의 결과로, 모든 열방이 우리가 반사하여 비추는 예수님의 빛을 보고 그 빛 앞으로 나아옵니다. 모든 나라와 세상의 군왕들이 새벽빛처럼 찬란하게 비쳐지는 성령님의 영광스런 빛에게로 나아옵니다. 할렐루야!
본문 3절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우리 모두 2021년 새해에 이같은 놀라운 빛의 역사와 열매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이를 위해,
1.늘 “일어나십시다” Arise!
1)안전지대 또는 편안한 상태에서 박차고 일어나십시다.
2)인생에 되는 일이 없고, 낙담과 절망 가운데 살 소망조차 끊어지더라도 우리 모두 절대 포기치 말고 일어 나십시다.
2.두번 째로 늘 받은 “빛을 비추십시다” Shine!
1)올 한해 동안 전도와 선교에 힘쓰십시다.
2)언행일치의 진실되고, 예수님 이름의 신실된 착한 행실을 행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