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몸을 하나님께 돌리라
본문: 고전 6:19-20
우리의 몸 body, 헬라어로 ‘소마’, 즉 육신의 몸을 어떻게 대해야 되는지를 사도 바울의 권면을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왜 우리 신앙인들은 우리 몸을 하나님께 돌려야 할까요? 왜 헌신(獻身), 드릴 헌, 몸 신, 몸을 받쳐야 할까요?
1.성부 하나님이 우리 몸을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본문 19절 “너희 몸은 ...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창 1:26-27; 2:7). 우리가 우리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애당초 하나님이 주신 몸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것입니다. (시 100:3) “...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한편 하나님 소유임은 오히려 특권입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축복과 권리를 가졌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출 19:5) “...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my treasured possession
‘소유, 세굴라’는 '재산'(비밀히 잠가둔), 보석, 특별한 소유(보화), 귀중한 재산의 의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아끼고 애지중지하는 특별한 보물들이었습니다. 그러니 늘 하나님의 눈이 함께 하시고 보호를 받았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신앙인들이 바로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들입니다. 우리 모두 우리들의 몸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셨기에 귀중한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시는 우리 되길 축원합니다.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이 나를, 우리를 쓰시겠다 하면 이사야 선지자처럼 즉각적으로 화답하시는 우리 모두 되시길 축원합니다.
(사 6: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2.우리가 왜 헌신해야 되냐면, 성자 예수님이 피값으로 우리를 사셨기 때문입니다
본문 20절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 you were bought at a price.
예수님이 우리를 마귀로부터 보배로운 피로 값을 치루시고 사셨습니다. (계 5:9) “...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사서, 헬, 아고라조” 는 상업용어로 본래적 의미가 '시장에 가다', 즉 (함축적으로)'사다', 특히 구속하다의 의미입니다.
이 세상의 은이나 금이 아닌 예수님 십자가의 피로 구속하셨습니다 (벧전 1:18-19). 이미 아담의 원죄와 허물로 죽었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엡 2:1-5).
때문에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 2:20) 고백하며 살았습니다.
3.마지막으로 우리가 우리 몸을 하나님께 돌려야 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성령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19절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성전은 하나님이 거주하는 처소입니다. 성전은 이 땅에 위치한 하나님 소유의 거주지입니다. 그런데 우리 신앙인의 몸에 성령님이 거하시기에 우리 몸이 바로 성전이라는 말씀입니다. 구약의 성막과 성전은 아무 곳에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아무에게나 출입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성전은 거룩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은 예수님의 육체가 되었습니다 (요 2:19-21). 예수님이 이 세상을 떠나 하늘 보좌에 앉으시며 보내신 성령님으로 인해 이제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각 신자들의 몸이 성전이 되었습니다 (행 2:1-4; 고전 3:16). 우리 신앙인의 몸은 성령님이 소유삼으며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우리의 몸이라 주장하여, 더럽게 하거나 임의로 사용해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으로 하여금 우리 몸을 맘껏 사용하도록 성령님으로 감화감동받고 충만해지시길 축원합니다.
우리가 이처럼 우리 몸을 하나님께 돌릴 때,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하셨던 것처럼 (창 15:1) 우리에게 많은 것으로 보상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몸을 드릴 때, 썩을 몸으로 심어 썩지 아니할 몸으로 다시 살게 하십니다. 욕된 몸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다시 살고, 약한 몸으로 심고 강한 몸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게 하십니다 (고전 15:42-44). 우리의 낮은 몸을 예수님의 영광의 몸의 형체로 바꿔 주십니다 (빌 3:21).
때문에 우리 몸으로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본문 20절 “...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는 것입니다.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라는 것입니다 (엡 1:6). 심지어 거룩한 산 제사로까지 드리라는 것입니다.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어떻게 산채로 제사드리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라는 용어를 쓸 수 있었을까요? 사도 바울은 우리 몸을 하나님께 돌릴 때 주어지는 축복과 생명, 보상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삼중적 총체적 작품입니다. 우리 몸을 하나님은 온전히 삼위 하나님의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1.성부 하나님이 우리 몸을 지으셨습니다.
2.성자 예수님이 피값으로 마귀로부터 우리를 사셨습니다.
3.성령 하나님이 우리 몸을 성전 삼아 거하십니다.
우리 모두 이 사실을 잊지 않고 늘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백체를 즐거움으로 돌려 드리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낮은 몸이 영광의 몸이 되는 축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