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믿음의 용사가 됩시다"
성경 : 로마서 4:1~25
사람들은 오늘날 대부분 매우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험한 세상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성도가 된 것입니다.
구원을 받은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믿음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믿음이 강건해지는 것입니다.
믿음이 깊어지는 것입니다.
믿음이 뜨거워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같은 의미입니다.
마치 금방 태어난 아기가 잘 자라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우리 각자의 믿음이 자라나야 합니다.
흔히 인생의 길을 여행이라고 하는데,
성도들은 믿음의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믿음의 여행을 하면서 믿음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식어지는 것을 보면 슬퍼하시고, 마음이 상하시고, 진노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들의 믿음이 잘 자라고 성숙해지는 것을 보면 영광을 받으시고, 크게 기뻐하시며, 축복을 더하십니다.
성경책에는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 중에서 오늘 성경 본문은 아브라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4장 3절을 보세요.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본문은 아브라함을 가리켜 믿음의 조상, 믿음의 모델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잘 살펴보면서 우리는 그를 본받고 배우며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첫째,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창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우리도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공중에서, 또는 꿈이나, 환상을 통해 듣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경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과 가족과 모든 성도가 매일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어야 하겠습니다.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둘째,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창 12:4) 을 보세요.
"이에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세였더라."
이 말씀을 통하여 저에게 감동과 도전을 주는 것은 길을 떠나 이민을 가는 아브라함의 나이가 75세 라는 것입니다. 75세의 나이면, 그당시에 노인입니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장소로 가는 것보다는 지금까지 살아온 곳에서 정착하고 안주하고 편안하게 살고 싶어할 때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11:8은 그것을 다시 약간 다른 방향에서 강조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믿음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내일은 1950년 6월 25일에 일어난한국전쟁의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북한 땅에는 약 3천 개의 교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전쟁이 나자 핍박을 피해 북한의 수많은 성도들이 어디로 갈 바를 모르고 무조건 남쪽으로 피난을 떠난 것입니다. 그들은 수많은 고생을 하며 일하며 한국에서 정착하였고, 또한 피난온
그들은 남한에 와서 수많은 교회들을 세우고, 그 교회들 속에서 뜨겁고 신실한 믿음의 생활을 한 것입니다.
저는 가정예배를 드리며, 거의 매일 기도하기를
"하나님 아버지! 북한 땅에 인간 김씨 우상 숭배가 완전히 다 무너지고, 북한에 수만 개의 교회가 세워지는 날이 속히 오게 해주십시요." 라고 부르짖습니다.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셋째,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 12: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곳에서 제단을 쌓고"
아브라함의 믿음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즉 가는 곳마다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교회에서 예배로 모이는 일을 약 넉 달간 못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예배드리는 생활이 형식적인 것이되고, 아주 약하여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열심과 헌신을 다시 회복하여야 합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가난한 나라들을 방문하여 선교하고 주의 일을 하면서 깨닫는 것은 그곳의 성도들이 예배드리는 일에 참여도와 헌신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잘 사는 나라인 미국과 잘 살게 된 한국은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는 일이 점점 약해져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예배하는 모습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다시 뜨거운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과 삶을 다시 깊게 바라보고 좋은 것을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미국 이민초기에 창세기를 다시 읽으면서 이민자인 아브라함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믿음이 독수리처럼 올라가고 강건해지는 여러분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믿음의 용사가 됩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