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적응

본문:역대하 6:28-31

제목:변화와 적응

갑작스런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세계의 삶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어떻게 한 지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을까요? 글로벌 시대에 도시 발전과 세계 무역 그리고 생태계 파괴가 그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놀랍게도 이번 바이러스는 그동안 익숙해진 삶의 근간을 바꿔 놓았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28절에 보면 역병과 전염병이 있었음을 알게 합니다. 성경에 보면 백성들이 죄악과 불신이 가득찰때마다 역병과 전염병으로 심판했던 사실을 발견해 봅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급속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적응해 가야 하는지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첫째, 작금의 현실에 영적 깨달음을 달라고 기도하라

29절을 보라.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이들이 전염병에 직면했을 때에 손을 들고 기도했다는 점이다.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말은 해결의 능력이 자신들의 손에서 떠났다는 것입니다.

이 손으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

당신의 능력의 손으로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제거해 달라고 간구했던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 열악한 환경에서 하나님을 향해 눈을 돌렸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자신들의 눈을 들어 기도 합니다. 직면한 현실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하나님의 도움에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지 않는 단어가 생겨났다. 바로 social distance, 즉 사회적 거리다. 우린 너무 세상과 가까웠다. 세상은 욕심, 욕망, 과욕, 자기 정욕에 거리가 가까웠다.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내가 뭘 과욕, 욕망, 욕심에 살았는지..좀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리기를 간구한다.

더 나아가 솔로몬이 기도하는 내용을 보면.. 환경을 바꿔 달라고 기도 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향해 더 친밀한 관계가 형성 되기를 기도 한다.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백신이 필요 하다면 .. 영적 백신이 우리에게 필요 하다.

둘째, 변화속에 인간이 생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라.

많은 변화 들 중에 우리 피부에 쉽게 다가오는 것이 바로 온라인 문화다. 이제는 거의 집안에서 주문한다. 컴퓨터를 할 줄 모르면 늘 남 신세를 져야 한다

나이 드신 분들이 자식들.. 옆 사람에게 부탁도 한 두번이지.. 자꾸 부탁하면 자식들도 짜증낸다. 처음은 괜찮은데 자꾸하면 기분 상하는 소리를 반드시 듣게 되어 있다.

이것도 몰라요.. 몇번을 해 줘야 아나요..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을 듣게 되어 있다.

익숙하지 않는 생활 문화에 잘 적응해야 한다. 그럴려면 자신감을 갖고 배우겠다는 도전의식이 지금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마지막, 새로운 문화속에서 지혜로 적응하라

31절에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며 주의 길로 걸어가리이다..

주를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섬기며 주의 뜻대로 살아가라고 한다. 결코 주의 길을  놓치지 말라 고 하신다. 즉 동행이라는 단어다. 함께 라는 단어다. 굉장히 중요한 단어다.

왜 성도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야 할까? 내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가는지 보여 주어서.. 헤매고 있는 나라들에게 보고 따라오게 해야 한다. 요셉을 통해서 보디발이 하나님을 깨닫게 된다. 다니엘을 통해서 느브갓네살이 영적 도전을 시도한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현명해 지면 세상은 줄일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다

예를 들어 과수원을 하는 사람은 농약을 많이 쳐서 예쁜 과일을 만들어 내려고 한다.

만약 소비자들이 벌레 먹은 과일을 어떻게 먹어요. 라고 말한다면 농부는 예쁜 과일을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농약을 뿌려 될 것입이다. 그래서 그것이 시장에 나오게 되고.. 농약을 엄청 뿌린 과일을 소비자가 먹음으로 내 몸에 보이지 않는 독성들이 가득채워 질 것입니다.

그런데 소비자가 좀 벌레 먹은 것이 더 맛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 농부는 농약을 훨씬 덜 뿌릴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서 현명한 소비자가 된다면 세상은 생각을 바꾸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너희는 밀알이니.. 하나의 작은 씨앗이 생명 공동체를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바이러스는 일회성이 아니다. 인간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세상에 출현할 것입니다. 

변화 속에서 잘 적응하려면 지금까지 익숙해져 있던 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 계속 옛날 방식을 고집한다면 앞으로 살 기는 어렵다.. 하지만 잘 적응해 가려면 옛 것은 버려야 한다. 과감하게 제거해야 한다. 고후 10:5 .모든 생각을 버리고 그리스도께 복종하여..나의 생각이 아닌 그리스도가 주시는 생각을 갖고 미래를 적응하며 살아가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