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택과 성령과 권능으로 행하였지만, 3차례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버림을 받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삼상 15:22, 순종[obeying]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paying attention]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
사울 개인은 (1) 하나님의 선택으로 (2) 선지자의 기름부음으로 (3) 하나님의 영의 강림으로 (4) 권능의 기적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대왕이신 “여호와를 대리하는” 땅의 이스라엘의 인간 왕으로 통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곧바로 3차례의 계속적인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1. 사울의 첫번째 불순종: “번제를 집행하다!” 블레셋과의 전쟁에 앞서서 이스라엘의 군사력을 집결시키기 위하여(=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에 대한 제사(예배)를 부적으로 오용하였습니다.
2. 사울의 두번째 불순종: 전쟁 중에 아주 어리석게 “맹세합니다!” 대적 블레셋을 향한 복수의 열정에 사로잡혀(=전쟁의 끝장을 보려고) 금식을 맹세하였습니다(=음식을 먹는 자는 죽임을 당합니다). 사무엘서 저자와 병사들과 아들 요나단의 입을 통해서까지 “백성을 피곤하게 하는 자요, 땅을 곤란하게 하는 장본인(사울)”이라고 밝혀집니다.
3. 사울의 세번째 불순종: 인간의 기준으로(=자기 맘대로) “진멸(헤렘)”을 행하거나 “진멸(헤렘)”을 즐겨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여호와의 말씀(목소리)은 이러하였습니다. “아말렉 족속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여호와)가 그들(아말렉 족속)을 벌하노니,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 우양, 낙타, 나귀를 죽이라.” 그런데 실제적으로 사울과 백성들은 “그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진멸하였지만),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과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헤렘)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였더라. 불순종이 명확합니다. 진멸(헤렘)의 전쟁은 예외 없이 전멸시켜야 하는 전쟁인데, 사울과 백성은 제사(예배)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물품과 좋은 것을 빼돌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번째로 행한 불순종입니다.
••• 형제자매 여러분, 위의 세가지 불순종은 모두가 보이는 전쟁과 관련된 불순종입니다. (1) 블레셋과 전쟁에서 아군의 군사력을 집결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향한 제사(예배)을 악용했습니다. (2) 대적 불레셋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 올라서 아군으로 하여금 이 전쟁이 끝날 때까지 절대로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하나님께 맹세했습니다(어기는 자를 죽습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맹세입니까? 참으로 백성을 돌보고 백성을 구하려는 왕이 아니라, 백성을 곤란하게 하고 힘들게 하는 왕이었습니다. (3) 여호와와 이스라엘의 큰 대적 아말렉 족속을 영원히 멸하시려는 여호와의 진멸의 전쟁에서는 오히려 욕심에 이끌려 물품과 좋은 짐승들을 빼돌렸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 성도들에게 “영적 전쟁”(spiritual warfare)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우리자신들의 방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 아들과 성령의 방식으로 하는 것이 참된 영적 전쟁입니다. “하나님과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제사(예배)보다 낫습니다(앞섭니다). 또한 듣는 것(하나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이 숫양의 기름(제사용품)보다 낫습니다(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