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려 받은 것이든 스스로 이룬 것이든, 어떠한 권세의 자리도 죽음 이후까지 우리를 따라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지금은 물론 영원토록 풍족한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 예수님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4-15)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십자가는 우리의 삶과 죽음 모두에 있어서 소망을 상징합니다. 십자가는 용서와 하나님과의 화평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공로이며 우리들의 공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망의 문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이 땅에서의 왕관들”을 다 벗어 놓아야 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죽으신 우리 구주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갈보리의 십자가는 영생으로 통하는 유일한 다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