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세상의 본질, 그렇지만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 하나님의 사랑과 그 성품: 하나님께서 세상(=죄인들)에게 자기의 독생자를 내어주심으로서 죄인을 용서하시고 살리시는 동기와 목적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십니다(God’s love, 요일 4:8). 여기에는 더 깊고 깊은 하나님의 성품이 새겨져 있습니다. 비록 세상과 세상사람들은 마귀에게 속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하고 있으며 심지어 하나님께 속한 자들(=하나님의 자녀)까지 미워한다고 할지라도(창세기 6:5, 시편 2:1~2, 로마서 3:23),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멸하시기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이런 세상(people)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을 사랑할만한 가치나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자비롭고 긍휼이 풍성하신 자신의 성품을 따라서 세상과 세상의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셨습니다. 당연히 세상과 세상사람들을 진노하시고 멸하시는 것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그 긍휼이 많으신 성품 때문에, 세상과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 세상(people)을 사랑하신 진정한 목적은 무엇입니까? 비록 세상과 세상의 사람들이 멸망의 대상자라 할지라도, 그들이 죽지 않고 오히려 살기를 (생명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그를 믿은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비록 죄인(=멸망의 대상자)이라 할지라도 멸망하지 않고 영원히 사는 길을 열어주시려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죄인이라 할지라도 망하고 죽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버려두실 수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자비로운 성품이, 긍휼이 무한하신 그분의 성품이, 죄인이 멸망하고 죽어나가는 것을 그냥 두고 보실 수가 없으셨습니다.
3. “그를 믿는 자마다...” 죄와 사망의 저주와 권세 아래 놓인 죄인들이 이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어떻게 받아 누릴 수 있습니까?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더 쉽게 말해서 죄 많은 나를 하나님의 은혜에 맡기기만 하면, 죄인에게 영생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누릴 수 있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값(대가) 없이 은혜로만,” 이런 영생의 복을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란 참으로 신비하고 놀라워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그런 사랑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이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비현실적인 사랑같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누구든지 이 사랑을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도 이렇게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누구든지 영생(eternal life) 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말세지말과 역병과 고통 가운데 놓인 세상과 죄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John 3:16)에 귀를 기울이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