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도자 모세가 죽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추천한다. 그는 모세의 시종으로서 근 40년 동안 지근거리에서 지도자의 삶을 보면서 살아왔다. 옆에서 돕던 위치에서 이제는 직접 앞에서 진두 지휘해야 하는 상황이다.전에는 핑계될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제는 핑계될 사람이 없다. 자신이 책임을 지고 모든 것을 감당해야할 위치다. 이제 까지는 따라 가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주도권을 갖고 앞장서야 한다.
새로운 역할을 맡으면 누구나 두려워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에도 두려워 말라는 말씀이 많다. 지도자의 위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부담감이 생겨날 수 있다. 벌벌 떨고 있는 여호수아를 향해 하신 말씀을 보라. 수 1:8이다. 율법책을 네 입에서 하루라도(day and night) 떠나지 말고 그것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되라고 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의도, 하나님의 계획을 찾아내라.고 하신다. 왜 그럴까? 다른 데 이유가 있지 않다. 말씀을 제대로 묵상할때에 결코 한 눈 팔지 않는다. 한눈 팔다 보면 우왕좌왕 하게 된다. 중심을 잡지 못한다. 지도자로서 갈피를 못잡고 흔들리기 쉽다.
중요한 것은 상황이 아니라 생각의 통제다. 자신은 옳은 길로 가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은 배신자들이 많다.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다. 비아냥 거리면서 방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영적으로 잘 무장되어 있지 않으면 쉽게 흔들리게 되어 있다.
여호수아처럼 말씀의 사람이 되자. 한층 더 깊은 주님과 내적 교제의 삶을 풍성히 하자. 말씀으로 두려움을 극복해 가자. 여호수아의 철저한 순종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나? 수 1:18에 보면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 지도자로서 백성들로 하여금 이런 말을 듣는다면 진정 힘이 날 것이다. 각자에게 주신 역할이 있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자신의 역할이 되도록 힘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