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디게아 증후군”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소아시아 7교회중 라오디게아 교회 교인들은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실상은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었는데 말입니다 (계 3:17).
그러니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러한 기도 없는 상태가 얼마나 하나님께 영적으로 역겨운지 알지 못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 하나, 사실은 하나님을 배제시키고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치 않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우리들은 영적으로 뜨거워야 합니다. 간절히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 무지하고 무능함을 절감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해야 합니다. 특별히 마음과 육신에 상처가 있고 질병이 있는 분들은 더욱더 하나님께 고쳐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은 기도야말로 우리의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비결임을 확인토록 하겠습니다.
기도, 여호와 라파!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흘길 광야길에 물을 찾지 못했습니다. 갈증 가운데 물을 간신히 찾긴 찾았는데 써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 백성들이 원망하며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본문 22-24절),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본문 25절 초반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 (히, 짜아크, 크게 소리지르며 도움을 청하다, cry out for help)
우리 모두 어려움과 고통이 있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시길 축원합니다. 우리가 모세처럼 부르짖어 기도하면 무슨 놀라운 일이 생길까요?
1.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여 주십니다.
본문 25절 전반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 showed a piece of wood
모세에게 한 나무조각을 보여주셨습니다. 무엇을 예표하는 것일까요? 바로 예수님이 달려 죽으신 저주의 나무 십자가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갈 3:13; 벧전 2:24)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우리 모두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2.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를 의지하게 됩니다
본문 25절 전반 “... 그가 물에 던지매 ...”
모세가 하나님이 보여주신 나무조각을 마라의 쓴물에 던졌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를 쓰디쓴 자신의 삶의 현장에 클레임해야 합니다. 그런데 평상시 그게 잘 되나요? 부르짖어 기도할 때야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가 믿어지고 구체화되지요. 믿음으로 화합해야 예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생명과 축복이 우리의 삶에 적용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