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에 완전하게 하사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시편 119:80)
"May I wholeheartedly follow your decrees, that I may not be put to shame."(Psalms 119:80)
1.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 찬송(73)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마다 아담을 지으셨던 것처럼 친히 손으로 만드십니다(139:5-6, 욥 10:8).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은혜의 주로 선포하면서 장차 자신을 새롭고 더 나은 존재로 만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새롭게 하옵소서. 주께서 내 생명을 창조하신 뜻을 헤아려 알게 하시고 그 목적에 부합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리고 나로 깨닫게 하사 주의 계명을 배우게 하소서.
2.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소망 중에 기다림(74)
다윗이 주의 말씀을 바라는 이유는 구원의 소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그 품안에 안겨 마음의 위로를 얻을 뿐만 아니라 주의 은총을 힘입는 것은 주님의 지체된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기뻐할 일입니다.
3. 고난 가운데 정당함(75)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판단은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공의 그 자체이니이다. 하나님은 본질상 거룩하신 분으로서 그 백성을 다스리실 때 언제나 지혜와 공의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여도 '주의 판단은 의로우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성도가 겪는 고난은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고난을 겪음으로 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유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4. 은혜를 간절히 호소(75-77)
고난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기꺼이 인정하는 자들은 믿음 안에서 겸손하면서도 담대하게 하나님의 긍휼과 그 긍휼에 대한 징표와 열매를 더욱 바라보게 됩니다. 다윗은 '주의 인자하심'과 아울러 '주의 긍휼히 여기심'을 자신에게 임하여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5.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에 대한 반응(78-79)
다윗의 주변에는 그의 말을 무고하게 곡해하고 미워하는 자들이 많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무고한 비난이란 아무런 이유없이 저주하는 것과 같아서 결국은 마음을 뒤흔들어 놓거나 상하게 하지 못합니다. 다윗은 이때 저희로 수치를 당케 하소서. 저희가 회개하든지 멸망에 빠지든지 하게 하옵소서. 주를 경외하는 자로 다시금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6. 다윗의 소원(80)
다윗은 자신의 위선으로 인하여 나타날 결과를 몹시 두려워하여 내 마음으로...완전케 해 주셔서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시고 마지막 심판 날에 얼굴을 들고 주를 맞이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고난 가운데 믿음을 잃지 않고 베풀어 주시는 은혜가운데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