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시편 119:63)
"I am a friend to all who fear you, to all who follow your precepts."(Psalms 119:63)
1. 주의 은혜를 호소함(57-58)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고 하였습니다. 복을 받는 것은 여호와의 은혜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므로 한번 말한 것을 그대로 행할 뿐만 아니라 그 결심이 끝까지 변치 않아야 합니다. 여호와를 자신의 분깃으로 택한 자는 누구나 주 하나님께서 유일한 왕이 되신다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지난 날 주의 말씀대로 지은 죄를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앞으로 선한 길로 행하며 살아가도록 자신을 긍휼히 여겨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2. 다윗의 다짐(59-61)
내 발을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할 법도로 삼고 실천에 옮기겠노라고 다짐합니다. 그는 한 마디의 이의도 제가하지 않고 주의 계명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치 아니하였습니다. 악인들이 얽혔을지라도 주의 법을 잊지 않았습니다. 마치 욥이 갈대아 사람과 스바 사람에게 약탈당했을 때 행하였던 것처럼 믿음을 굳게 지켰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3. 감사를 드림(62)
다윗은 많은 기도를 하면서도 감사드리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감사할 일도 많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다윗은 "주께서 내게 베푸신 은총으로 인하여 주께 감사하리이다"라고 말하지 않고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 곧 지혜롭고 공의롭게 역사하시는 주의 섭리로 인하여 주께 감사하리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감사는 기쁠 때 뿐 아니라 인생의 한 밤중에, 춥고 어두운 밤에도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4. 다윗의 친구들(63)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을 너무나 사랑하였습니다. 절친한 친구이거나 자신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는 자들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법도를 지키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런 사람들의 친구로 자처하였습니다. 실제로 이런 사람들과 함께 여호와의 전에서 거룩한 예배에 참예하였고 희로애락의 삶을 살았습니다(히 10:33).
5. 주의 은혜를 간청(64).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찬 것과 마찬가지로 땅은 주의 인자하심으로 충만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뿐만 아니라 하등 동물조차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윗은 자신의 필요와 능력에 따라 하나님께서 선하심을 베풀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주의 법을 즐겨 지키는 자들과 가까이하며 주의 은혜가운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