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마태복음 27장 1-6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11.25 07:17
마태복음 27:1-66 말씀 묵상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마태복음 27:65-66).

“Take a guard,” Pilate answered. “Go, make the tomb as secure as you know how.” So they went and made the tomb secure by putting a seal on the stone and posting the guard."(Matthew 27:65‭-‬66).

1. 배반자 유다의 최후(1-10)
예수를 부인하며 버리고 도망간 베드로는 그의 실수와 범죄를 용서받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를 은 삼십에 팔아 넘긴 유다는 그 죄를 회개할 만한 은혜와 긍휼을 입지 못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자신의 죄악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깨닫고 후회하는 가운데 자기 죄를 돌이키고자 공범자인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려 하였으나 공범자들은 오히려 그에게 욕설과 저주를 퍼부으며 그를 외면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나무에 목을 매어 자기 목숨을 끊었습니다.

2.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11-14)
총독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네 말이 옳도다' 하신 후 침묵하셨습니다.

3. 예수님을 넘겨준 빌라도(15-26)
빌라도는 예수가 죽을 만한 확실한 증거를 찾을 수 없는 데도 불구하고 십자가에 못박으라는 백성들의 강력한 요구 때문에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히게 그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인간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세상의 다른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가야 합니다.

4. 모욕당하신 예수(27-31)
총독의 군병들은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군대를 모으고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고 머리에는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갈대를 오른 손에 들리고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라며 희롱하며 침 뱉고 머리를 쳤습니다.

5. 주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간 구레네 시몬(31-32)
희롱을 다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옷을 입힌 후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끌고 가는 길에 시몬이라하는 구레네 사람에게 억지로 같이 가게 하고 억지로 십자가를 지게 하였습니다.

6. 군병들(33-38)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쓸개 탄 포도주를 주며 옷을 나누고 밑에서 지켰습니다.

7. 지나가는 자들(39-40)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의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고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며 주님을 모욕하였습니다.

8. 서기관들(41-43)
'저가 남을 구원하였지만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저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믿겠노라'며 주님을 희롱하였습니다.

9. 강도들(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욕을 하였습니다.

10.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45-50)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제 구시에 예수께서 소리지르며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해융을 가지고 신 포도주를 머금게 하여 마시우거늘 남은 자들이 '가만두어라 엘리야가 와서 저를 구원하나 보자'며 만류하였습니다. 예수께서 크게 소리를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가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제물이 되셨으며(고후5:21), ‘저주’를 받으셨습니다(갈3:13).

11.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의미(51-53)
예수께서 죽으실 때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저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이 열리고 자던 성도들이 많이 일어나며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였습니다. 이것은 구약의 모든 제사 제도를 폐지하시고 죽음을 정복하시고 부활의 길을 열어 놓으셨으며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증거한 것입니다.
주님의 죽음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막혔던 담을 무너뜨렸고, 죄로 인해 저주받은 이 땅을 진동시켰으며, 마지막 날에 일어날 부활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12. 백부장의 고백(54)
지진과 되는 일들을 보고 백부장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방인까지도 주님을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합니다.

13. 예수의 죽음을 목도한 여인들(55-56)
갈릴리에서 온 많은 여인들과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또 세베데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함께 주님의 죽으신 장면을 보았습니다.

14. 부활을 두려워한 사람들(62-66)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앞에 모여 '저 유혹하던 자가 살았을 때에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고 하였으니 혹 제자들이 시체를 도적질하여 죽은 자가 살았다고 유혹할까 두려워하며 군대들로 하여금 돌로 인봉하고 무덤 문을 굳게 지키게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기쁨과 환희의 소식이지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실패와 두려움과 공포의 소식이 됩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이시며 성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무죄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고백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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