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모세가 요단 저편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신명기 1:1).
"These are the words Moses spoke to all Israel in the wilderness east of the Jordan—that is, in the Arabah—opposite Suph, between Paran and Tophel, Laban, Hazeroth and Dizahab."(Deuteronomy 1:1).
신명기의 히브리어 표제어는 '하데바림'으로 '그 말씀들'이라는 뜻입니다. 모세가 자신의 죽음에 앞서 새로운 세대들에게 남긴 고별사입니다.
1)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1-5,8)
'Deuteronomy'는 '두번째 율법'이라는 말로 후세대에게 주어진 율법이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출애굽한지 40년 11월 1일째 되는 날에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입성하기 위해 요단 동쪽에 살고 있는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쳐부순 직후입니다. 따라서 가나안 입성 직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1-5).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우르에 있던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를 것과 땅을 주셔서 만민에게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시면서(창12:1-3), 이미 땅에 대한 약속을 하셨습니다(8).
2)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6-7)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울부짖는 외침을 들으시고 출애굽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후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수여받았고 갈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지경은 아모리 족속의 산지와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 남방과 해변, 레바논과 유브라데 강에까지 이르는 넓은 지역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주시기로 이미 약속하셨고 그때가 이르렀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땅을 허락하셨습니다(6-7).
3) 재판을 위해 부장 제도를 만들어야 했음(9-18)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많이 태어나게 하시어 축복하신 후 출애굽시켜 약속의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모세는 회고하기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번성케 하셔서 하늘의 별같이 많아졌으므로 자신이 홀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재판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9-10). 그래서 각 지파의 두령들로 하여금 지혜가 있는 유명한 사람들을 세워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 오십부장과 십부장, 패장 등 부장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송사가 생겼을 때 공정히 판결하게 하며 그 재판이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도록 하였습니다(11-18).
4) 가데스바네아에서 불신했던 일(19-25)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전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나안을 정탐하고 두려워하였습니다(19-25)
5) 하나님의 명을 거역한 이스라엘(26-28 )
자신들의 군사력이 가나안 족속의 군사력보다 약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였습니다. 게다가 정탐꾼들의 과장된 보고와 백성들 사이의 유언비어가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어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도록 부추긴 것입니다(26-28).
6) 축복받은 설렘과 여호수아(29-40)
갈렙은 여호와께 온전히 순종하였으므로 출애굽 일 세대 가운데 여호수아와 함께 유일하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그가 밟은 땅은 그와 그의 자손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는 영육간에 복을 받습니다.
7) 호르마에서 패배함(41-46)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아모리 족속에게 올라가 싸우지 말 것을 명령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호르마에서 싸우다가 패배하였습니다. 그 후 그들은 돌아와 통곡하며 하나님께 호소했으나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셨습니다(4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