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소망의 긍정적 믿음으로 사십시다

임근영 목사 0 2019.07.02 07:33
소망의 긍정적 믿음으로 사십시다
본문: 민13:30-14:10

하나님이 주신다고 약속하신 가나안땅에 대해 12명 중 10 정탐꾼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 땅은 쓸모없는 땅이다” 라고 악평하며 스스로를 메뚜기로 비하합니다 (본문 13:31-33). 그러나 12 정탐꾼중 2명인 갈렙과 여호수아는 같은 땅에 대해 “이 땅은 아름다운 땅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넉넉히 우리는 정복하고야 말 것이다” (본문14:6-9)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관건은 시각입니다. 환경이나 조건, 위치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주어진 상황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똑같은 우리의 삶의 모습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됩니다. 가령 인생을 절망하며 살 것인가? 소망 가운데 삶을 살아갈 것인가? 바로 관점의 문제입니다. 그러면 특히 왜 우리 신앙인들은 부정적이 아니라, 소망 가운데 긍정적으로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1. 부정적인 시각은 새 역사의 대열에서 낙오케 합니다 (본문 13:31-14:1)
믿음생활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은 믿음의 대열에서 이탈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은 다음에 믿음 생활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우리의 생각과 말을 긍정적으로 갖는 것입니다. 믿음의 말을 해야 됩니다. 성령님의 감동으로 말할 수 있어야 됩니다.
“문제는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를 문제시하는 그것이 정말 문제입니다.” 어차피 세상에 문제 없는 상황은 없습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은 공동묘지에 있는 사람뿐입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우리가 오히려 살아있다는 반증이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오히려 성장과 성숙을 위한 기회일 수 있습니다. 햇빛이 나면 죽은 나무는 더 바짝 마릅니다. 그러나 산 나무는 더 싱싱하게 살아나게끔 되어 있습니다. 서리가 오면 약한 풀들은 죽지만 들국화는 더욱 진한 향기를 발하게 됩니다. 삶에 있어 문제는 인생의 정지나 막다른 골목 사인(stop or dead end sign)이 아닙니다. 문제는 단지 유턴이나 우회전, 좌회전 사인(U-turn, right or left turn signs) 방향 표시일 뿐입니다. 문제가 발생함으로 자신을 돌아보아 잘못을 발견하여 회개하여 돌이키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태도를 수정하여 진일보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문제가 결코 풀지 못할 문제가 아닙니다. 비록 자신은 할 수 없지만 예수님 안에서 우리 신앙인들은 능력받아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빌 4:13). 성령님이 우리 믿음의 사람들 안에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롬 8:26). 더우기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공동체를 주심은 어떠한 문제든 홀로가 아니라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하신 크나큰 배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악평했던 정탐꾼들은 재앙으로 죽었습니다. 가나안 약속의 땅으로 향해 가는 역사의 대열에서 즉각 낙오되고 말았습니다 (민 14:36-37).

2. 반면에 소망의 긍정적인 시각은 새역사를 이룹니다 (본문 14:6-9).
여호수아와 갈렙 두명은 확신과 소망을 가졌었습니다. 남들이 진실을 왜곡하며 악평할 때에 "야! 아름다운 땅이다!" 가슴 설레며 외치며 뛰어다녔습니다. 남들이 “우리는 이제 망하게 생겼다”고 울고 다닐 때에 "아니다 우리는 저 땅을 능히 정복할 수 있다"고 외치며 다녔습니다. 이들에겐 긍정적인 소망의 신앙!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믿으십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믿으십니까?
성령님은 결단코 우리를 떠나시지 않는 영원한 우리의 도움이심을 믿으십니까?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세상에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에 갈렙과 같은 말을 하고 여호수아와 같은 생각을 할 때에 우리의 삶은 비전으로 가득합니다. 우리 입으로 자신을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 입으로 다른 사람들도 살릴 수 있는 겁니다. 우리 모두 긍정적인 입술의 말로 자신있게 고백하십시다. 왜요? 입술의 말로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잠언 18:21). 사람은 누에고치와 같습니다. 누에고치가 자기 입에서 실을 뿜어서 집을 짓고 그 집 속에서 자기가 살아가듯이, 긍정적인 말을 하고 자신과 이웃을 칭찬하고 살리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생명의 삶을 삽니다.
전도하는 것도 다른 것 아닙니다. 칭찬입니다. 예수님 자랑하는 겁니다. 교회 자랑하는 겁니다. 교회 사역자들을 자랑하는 겁니다. 교회식구들 자랑하는 겁니다.
혹시 정말로 한 길이 막혔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절망하여 주저앉지 마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미쁘사 감당치 못할 시험을 주지 않으시며, 또한 피할 길을 주십니다 (고전 10:13).

담대하게 외쳤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후 어떻게 됐습니까? 그 당시 20세 이상으로 계수된 약 백만명의 남자중 유일하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더 나아가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 이스라엘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여 그 땅을 정복하지 않았습니까? 또한 갈렙은 가나안 족속중 가장 강력한 아낙자손들을 물리치는 업적을 이룩했고, 비옥한 헤브론 산지를 기업으로 받는 축복을 누리지 않았습니까?
겨자씨에서 새소리를 듣는 것이 믿음입니다. 지금은 작은 씨앗이지만 거기서 거대한 나무를 보고 새들이 깃드는 모습을 미리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말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지 마십시다! 또 가나안 땅 백성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7월 새로운 후반기를 맞아 “새 시대를 이끌어 가십시다!” 자신은 물론 가정도, 소그룹 공동체도, 교회도 새시대를 열어가시길 축원합니다.

이와 같이 여호수아와 갈렙이 진취적인 소망의 믿음으로 나아가니 어떠한 일이 벌어졌습니까? 본문 마지막 10절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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