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쫒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노라"(3절). 이런 날이 오지 않도록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울부짖는 예레미야의 안타까운 소리는 이미 자기만족과 세상만족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들리지 않습니다. 자기만족으로 가득찬 우상들을 제거하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입니다.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 죽은 말씀이 되게하는 굳어진 츄심령이 되는 것은 너무나 쉽습니다. 나의 삶을 뒤돌아보면 가장 힘들때는 상황과 고난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안에 살아계심을 느끼지 못할 때입니다. 찬송을 불러도, 말씀을 보고 기도를 해도 아무런 감동이 없을 때 혹시 나의 불순종, 죄로 인해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입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