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기도

 

레위기 7장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0 2019.05.01 10:53
레위기 7장 - 해설

"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제와 화목제의 규례라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라 명하신 날에 시내산에서 이같이 모세에게 명하셨더라"(레위기 7:37‭-‬38).

"These, then, are the regulations for the burnt offering, the grain offering, the sin offering, the guilt offering, the ordination offering and the fellowship offering, which the Lord gave Moses at Mount Sinai in the Desert of Sinai on the day he commanded the Israelites to bring their offerings to the Lord."(Leviticus 7:37‭-‬38).

1) 속건제의 규례
속건제는 성물이나 남의 소유권에 대해서 하나님의 율법을 모르고 범한 허물을 용서받기 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이웃에게 범과한 경우 이웃에게 보상한 것만으로 그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사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하나님께 속건 제물을 가지고 나아와 제물을 드림으로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1).  

속건제의 예물은 언제나 숫양으로 헌제자는 흠 없는 숫양을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잡아야 하며 제사장은 속건 제물의 피를 단 사면에 뿌려야 합니다. 그리고 숫양의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두 콩팥과 그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은 콩팥과 함께 취하여 단에 불살라 드렸습니다(2-5). 

속건제를 드리고 남은 제물도 속죄제와 같이 제사장의 몫으로 그 고기가 거룩하기 때문에 거룩한 마음과 자세로 먹어야 합니다(6).

제사장의 몫은 속건제나 속죄제의 경우에는 고기이고, 번제의 경우에는 번제물의 가죽이며, 소제의 경우에는 화덕에 굽거나 솥이나 번철에서 만든 것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소제물은 기름 섞인 것이나 마른 것이나 아론의 모든 자손이 똑같이 나누어야 합니다. 특별히 소제물에 이런 규정을 둔 것은 소제물은 제사장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양식이 되기 때문입니다(7-10).

2) 화목제의 규례와 드려진 경우 
화목제는 특별한 감사로 드리는 제사로 병이 다 나았거나 여행을 무사히 마친 경우, 포로로부터 해방되었을 경우나 재난으로부터 구원받았을 때 드려졌습니다.

화목 제물로는 소나 양이나 염소를 희생 제물로 삼고 여기에 소제물을 더하여 드렸습니다. 감사제의 소제물로는 무교병, 무교 전병, 구운 과자를 드리는데 특별히 유교병도 아울러 드렸습니다. 예물 중에서 하나씩 거제로 드린 후 제사장에게 돌립니다. 그리고 이 제물들은 예배 후에 헌제자와 제사장이 함께 먹었습니다(11-15).

3) 자원제와 서원제 
서원제는 앞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의미에서 드리는 제사이며, 자원제는 하나님의 축복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 자원하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님은 이 두 제사를 특별히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리고 서원제와 자원제의 화목 제물은 제사 드린 당일과 그 이튿날까지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3일에는 남은 모든 제물을 불 태웠습니다(16-18). 

4) 하나님의 백성에게서 끊어지는 경우(19-27)
하나님은 희생 제물로 드려진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을 사람이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피를 먹지 말도록 명하셨습니다. 사람이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진다는 의미는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되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의 복에서 제외되는 것을 뜻합니다.

5) 요제와 거제(28-36)
화목 제물의 가슴 부분은 앞뒤로 흔드는 방식으로 드려졌기 때문에 ‘요제 또는 ‘흔든 가슴’ 이라 부릅니다. 우편 뒷다리(넓적 다리)는 들어 올렸다 내리는 방식으로 드려졌기 때문에 ‘거제’ 또는 든 뒷 다리쪾 든 넓적 다리’라고 부릅니다. 이 두 가지는 제사장과 그 가족에게로 돌려졌습니다. 제물을 앞뒤로 흔들거나 위아래로 들었다 놓는 것은, 그 제물이 먼저 하나님께 드려졌으며 하나님께서 그것을 다시 제사장 가족에게 선물로 돌려 주심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행위입니다.

6) 제사장의 직분과 제사(37-38) 
여호와께 드린 제사의 종류로는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위임제 등이 있습니다. 번제는 생명을 완전히 불에 태워 제사 드리는 자의 전적인 헌신을 상징하고, 소제는 하나님께서 양식을 주신 사실과 생명에 대한 감사로 드려졌습니다. 속죄제와 속건제는 죄 용서를 받기 위해 드렸고,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평화와 친교를 도모하기 위해 드려졌습니다. 위임제는 제사장들이 성직에 위임될 때 드려졌습니다(37-38).

하나님은 끊임없이 범죄 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들을 위해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께 제물을 바침으로 죄를 속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의 중보가 없으면 누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우리는 예배를 귀히 여기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엄숙하고 경건하게 예배를 드리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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