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은 부모님이 마지막 남긴 유언은 중요하게 여기고, 순종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사실 옳은 일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40일을 이 땅에 계시다가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때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과 명령이 사도행전 1장에 잘 나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그 마지막 말씀과 명령을 항상 잘 기억하고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4절 -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이것은 성령을 모든 믿는 자에게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말합니다.
우리는 매일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고 간절히 바라면서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것이 매일 우리의 기도의 첫번째 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을 구할 때에 우리 하나님은 바로 응답하십니다.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3)
그래서 성령의 충만을 간절히 구한 후에는 주신 줄 믿고 하루를 출발해야 합니다.
8절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이것은 사도행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도행전의 내용과 전도는 바로 이 명령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제자들과 집사들과 성도들은 이 명령대로 살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바울과 그를 도와 함께 전도한 약 100명의 신실한 믿는 자들은 다 이 명령을 따라가려고 온 힘을 다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계시로 받아서 28년 전에 "땅끝"이라는 교회 이름을 지었고, 목회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땅끝까지" 라는 말에 영향을 받아서 부족하지만 선교사로서의 제 2의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여라분! 어디가 땅끝입니까?
아직 구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 곳은 어디나 다 땅끝입니다.
우리는 먼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자들로서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인생은 짧고 시간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 한번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결단을 굳게 해야 하겠습니다.
11절 -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이것은 매우 엄숙하고 분명한 재림의 약속입니다. 재림의 약속은 누구에게 주어졌습니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약속입니다.
우리는 정확한 때와 시간을 알 수 없는 두 가지의 종말을 앞에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첫째는 개인의 종말인 각자 자신의 죽음이 있고, 둘째는 우주의 종말인 예수님의 재림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는 모든 사람들이 다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사는 동안 매일 이 두가지를 준비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종말론적인 삶이며 바른 삶인 것입니다.
저는 선교지에 혼자 와 있으면서 저녁과 밤에는 조용한 기도와 성경 읽기의 시간을 자주 갖습니다. 그리고 신앙과 신학에 관한 책들을 읽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나온 나 자신의 목회와 생활을 되새겨 보기도 합니다. 또는 가족들을 생각하기도 하고 여러 목회자들과 성도들과 친구들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믾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그러나 결국은 기도와 말씀과 성령으로 돌아옵니다. 그것이 해답이라고 확신합니다.
부활절 예배와 행사가 바쁜 가운데 다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과 명령을 깊게 생각하고 붙잡고 순종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