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반포하리라 나는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출애굽기 33:19).
"And the Lord said, “I will cause all my goodness to pass in front of you, and I will proclaim my name, the Lord , in your presence. I will have mercy on whom I will have mercy, and I will have compassion on whom I will have compassion."(Exodus 33:19).
1) 약속의 땅에 백성과 함께 하시기를 거부하심(1-6)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약속의 땅을 향하여 행진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 땅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 그의 사자를 보내시며 그 땅의 족속들을 쫓아내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1-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올라가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목이 곧은 백성이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순식간에 진멸하실까 염려하셨던 것입니다. '목이 곧 은'이란 말은 가축이 주인의 인도와 통제를 따르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것을 가리킵니다. 한편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몸을 단장품을 몸에서 제하였습니다(3-6).
2) 회막: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들의 장소(7-11)
모세는 회막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가지면서 백성들을 위해 중재합니다.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 백성들은 다 일어나 자기 장막문에 서서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멀찍이서 경배했습니다. 그러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했습니다(7-11).
3)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약속(12-17)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올바로 인도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시며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와 친히 함께 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동행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번복하시고 친히 가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의인의 간절한 기도(창19:21)는 이렇게 하나님의 계획을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12-17).
4)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심(18-23)
그 때 모세는 하나님께 자기와 백성들에게 징표를 보여 줄 것을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라고 친히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위엄과 거룩하심을 보고 살아남을 자는 없으나 모세는 여호와께서 친히 선포하시는 말씀을 들었고 비록 잠시나마 하나님의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등을 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18-23).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 없이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깨닫고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