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3:1-25 말씀 묵상 (11/06/2018)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인하여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어 긍휼히 여기시며 권고하사 멸하기를 즐겨 아니하시고 이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더라"(열왕기하 13:23).
"But the Lord was gracious to them and had compassion and showed concern for them because of his covenant with Abraham, Isaac and Jacob. To this day he has been unwilling to destroy them or banish them from his presence."(2 Kings 13:23).
1) 여호아하스의 통치
예후가 죽자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북이스라엘을 통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남유다는 요아스가 23년째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아하스는 17년간의 재위 기간 동안 여로보암이 행한 우상 숭배를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아람의 하사엘과 벤하닷의 지배를 받았습니다(1-3).
아람의 학대에 견디다 못한 여호아하스는 여호와께 구원을 호소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간구에 응답하사 구원자를 보내 주셔서 아람의 손에서 벗어나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치도 않았고 우상 숭배한 죄를 회개하지도 않고 계속하여 아세라 목상을 섬겼습니다(4-6).
구원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거나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지도 않는 이스라엘에 임한 평화는 잠시뿐이었습니다. 아람 왕이 다시금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타작마당의 티끌같이 전멸시켰습니다. 결국 여호아하스도 쓸쓸하게 죽어서 사마리아에 묻혔고 그의 아들 요아스가 왕위를 계승하였습니다(7-9).
2) 요아스의 통치
여호아하스의 뒤를 이어 요아스가 등극하였습니다. 그는 16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하였는데 5년째 되던 해부터는 그의 아들 여로보암 2세와 함께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요아스도 선왕들과 마찬가지로 우상 숭배의 범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10-13).
엘리사가 병이 들어 죽음이 임박하자 엘리사를 존경하던 요아스가 엘리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이 있음을 믿고 찾아왔습니다.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권력과 승리를 상징하는 활과 화살을 주면서 승리를 약속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요아스는 엘리사가 시키는 대로 동쪽 창문을 열고 화살을 쏘았습니다. 이후 요아스는 엘리사가 시키는 대로 하면서도 마음속에는 이렇게 한다고 어찌 아람을 이길 수 있으며, 또한 엘리사의 승리에 대한 예언에도 분노하여 성의 없이 땅을 세 번만 쳤습니다. 엘리사는 요아스가 아람을 완전히 멸망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결과적으로 3번의 승리밖에 얻지 못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14-19).
요아스와의 만남 이후에 아합 때부터 요아스 때까지 근 55년간을 활동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엘리사는 당시의 관습대로 동굴이나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어느 날 몇 사람들이 엘리사의 무덤 근처에서 한 시체를 매장하려고 준비중이었는데 모압의 강도 떼들이 나타났습니다. 시체를 매장하려던 사람들은 급한 나머지 그 시체를 엘리사의 무덤 안으로 던지고 숨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엘리사의 시신에 닿은 그 시체가 즉시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20-21).
3) 요아스의 승리
요아스의 부친인 여호아하스의 재위 때 이스라엘은 아람의 하사엘에게 많은 영토도 빼앗겼지만 완전히 멸망당하지는 않았습니다(22-23).
세월이 지나 아람왕 하사엘이 죽고 벤하닷 3세가 즉위하였고, 이스라엘도 여호아하스를 이어 요아스가 통치하였습니다. 요아스는 아람의 새 왕 벤하닷 3세와 전쟁을 하여 엘리사가 예언했던 대로 요아스는 3차례에 걸쳐 승리하여 부친 여호아하스가 빼앗겼던 여러 성읍들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24-25).
주께서 주신 오늘! 하나님만을 영원히 신뢰하는 믿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