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1-41 말씀 묵상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마가복음 4:39).
"He got up, rebuked the wind and said to the waves, “Quiet! Be still!” Then the wind died down and it was completely calm."(Mark 4:39).
1) 바닷가에 몰려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농부들은 씨를 뿌릴 때 어디에 떨어지느냐에 따라서 그 수확이 달라집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는 행인들에게 밟히거나 먹이를 찾는 새들의 먹이가 되어 결실하지 못하고 맙니다. 그리고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진 씨는 성장하지 못하고,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조금 자라다가 가시떨기에 의해 죽지만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자라 무성케 되어 많은 결실을 맺게 됩니다(1-8).
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무리들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주님은 믿음이 있는 자에게는 더 밝히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믿음이 없는 자들에게는 전혀 알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비유를 사용하셨습니다(10-12).
3) 예수님께서 홀로 계실 때 제자들은 주님께 나아와 하나님 나라의 비유를 해석하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밭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의 마음을 가리킨다고 하셨습니다. 땅의 상태나 조건에 따라 열매가 달라지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성도의 마음 상태에 따라 신앙의 열매는 각기 다르게 나타납니다(13-20).
4)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자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신 후 등불의 비유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등불은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말은 곡물을 담는 그릇이고, 평상은 식탁에 기대 앉는 침상입니다. 이 비유는 복음의 빛을 소유한 자들은 그 빛을 주위에 비추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21-23).
5) 겨자씨 비유는 하나님 나라는 처음에는 겨자씨처럼 매우 작지만 계속 성장하여 후에는 공중의 새들이 그 곳에 들어오는 모든 자들이 축복을 받게 됨을 의미합니다(30-32).
6) 비유로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33-34) 제자들과 더불어 저물 때에 배에 올라타셨습니다. 배에 오르신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제자들이 탄 배가 거센 광풍 앞에서 위험에 처해졌습니다(37).
7) 큰 풍랑으로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은 고물에서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워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였습니다(38). 이에 예수님은 일어나셔서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를 향해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이 있자 곧 바람이 그치고 거센 파도는 이내 잔잔해졌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39-40).
8)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거센 풍랑이 잔잔해지자 제자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느냐고 하였습니다(41).
주께서 주신 오늘! 바람과 풍랑도 잠잠케케 하신 주님께서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도 해결하여 주실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