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9:1-35 말씀 묵상
빌닷에 대한 욥의 1차 답변
"사람이 하나님과 쟁변하려 할찌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하나님은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스스로 강퍅히 하여 그를 거역하고 형통한 자가 누구이랴"(욥기 9:3-4).
"Though they wished to dispute with him, they could not answer him one time out of a thousand. His wisdom is profound, his power is vast. Who has resisted him and come out unscathed?"(Job 9:3-4).
1) 욥의 친구 빌닷은 인과응보론적 고난관을 주장하며 욥에게 회개와 의로운 삶을 권면하자 욥은 긍정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하나님의 촌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2-3).
2) 하나님은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다(4)고 고백하며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창조주이심을 고백합니다(5-10). 피조물인 우리 인생은 하나님을 도저히 알 수 없고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 없고 무슨 말로 변론할 수 있으랴고 했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위대하신 분 앞에 보잘것없는 한 피조물이 무슨 할말이 있겠느냐는 뜻입니다(20)
3) 하나님께서는 욥의 신앙 고백을 기쁘게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셨듯, 모든 죄인인 인간들에게 의인의 자리로 옮길 기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4) 욥은 세상이 악인의 손에서 놀아나는 것과 재판관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것은 모두 하나님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하였습니다(24). 순전하다고 생각했던 자신에게 고난이 찾아오자 욥의 눈에는 온통 악한 자가 세상에서 득세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5) 인생이 덧없이 빠르게 흘러가기에(25) 욥은 극심한 육체적 고통(28)과 친구들의 질책이 가져다 준 정신적 혼란에서부터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원통함을 잊고자 결심하여 얼굴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할지라도 고통은 가중될 뿐임을 욥은 토로합니다(28).
6) 욥은 자신의 고통을 잊어버리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고통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께서 자기를 죄인으로 단정하셨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29).
7) 욥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아니시므로 자신이 하나님과 대면하여 대화할 수도 없으므로(32) 사람과 하나님을 모두 이해하며 그 양자를 화해시키는 판결자, 즉 중재자를 요구하였습니다(33).
주께서 주신 오늘! 인생의 문제에 근원적인 해결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함을 분명히 알게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