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6:1-14 말씀 묵상
"이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취하여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에스더 6:10).
“Go at once,” the king commanded Haman. “Get the robe and the horse and do just as you have suggested for Mordecai the Jew, who sits at the king’s gate. Do not neglect anything you have recommended.”(Esther 6:10).
왕비 에스더가 약속한 두번째 잔치 전날 밤에 아하수에로 왕은 이유 없이 잠을 이룰 수 없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그 동안 궁중에서 벌어진 일들을 기록한 역대 일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이때 왕이 보게 된 일기 속에는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여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게 된 사건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1-2).
왕은 모르드개의 충성심을 생각하면서 그에게 어떠한 보상도 베풀지 않았음과 모르드개가 지금도 똑같이 대궐 문 앞에서 사무보는 관리로 지내고 있음을 알았습니다(3).
왕이 모르드개의 공로를 알게 되고 그에게 어떠한 보답도 하지 못했음을 미안하게 여길 때에 하만이 모르드개를 나무에 달아 죽이고자 짜는 일에 대해 왕의 허락을 받고자 왔습니다(4).
왕은 황급히 들어오는 하만에게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되겠느냐고 질문했던 것입니다. 이 질문을 받은 하만은 왕이 자신에게 큰 상을 주고자 하는 줄로 굳게 믿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5-6).
착각 속에 빠진 하만은 왕의 질문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씀드렸습니다. 하만은 백성으로서 도저히 입을 수 없는 영광스런 왕복을 입고, 왕이 타는 말에 올라 왕관을 쓰고, 성안을 돌면서 왕으로부터 존귀케 된 사람임을 선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왕에게 제안을 하였습니다(7-9).
하만의 제안에 대해 왕은 흡족해 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은 하만에게 그가 제안했던 것을 그대로 유대인인 모르드개에게 시행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모르드개를 죽이고자 허락 받으러 온 하만은 자신의 제안에 의해 원수 같은 모르드개의 존귀함이 성안에 선포하게 되었습니다(10-11).
집으로 돌아온 하만은 비통에 잠겼습니다(12). 설상가상으로 아내 세레스와 친구들은 유대인의 필연적인 승리를 예견하면서 하만의 장래가 어두울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13.
자신이 꾸몄던 흉계들이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이었음을 조금씩 인식하게 된 하만은 지금까지 쌓아 올린 귄세가 하루 아침에 무너질까 두려웠습니다. 또한 존귀케 된 모르드개의 존재도 고민이 되었습니다(14).
주께서 주신 오늘!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