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6:1-19 말씀 묵상
"우리 모든 대적과 사면 이방 사람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였으니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느헤미야 6:16).
"When all our enemies heard about this, all the surrounding nations were afraid and lost their self-confidence, because they realized that this work had been done with the help of our God."(Nehemiah 6:16).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 등 유다의 대적들은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을 재건함으로 자신들의 권세가 약화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당황하였습니다(1). 그래서 유다의 성벽 재건 공사를 방해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들은 느헤미야를 유인하여 살해할 계획으로 느헤미야에게 오노 평지 한 촌에서 만나자고 제의했습니다(2). 그러나 느헤미야는 그들의 속셈을 알고 있었기에 그들의 제의를 거절하였습니다(3). 산발랏과 도비야는 네 번이나 사람을 보내어 느헤미야를 유인하려 했지만 느헤미야는 그들의 궤계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4).
느헤미야가 자신들의 유인에 넘어가지 않자 악한 자들은 느헤미야가 유다의 왕이 되어 독립을 선언한다는 소문을 퍼뜨려 만나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5-9).
산발랏과 도비야 일당은 느헤미야가 자신들의 계략을 눈치채고 자신들을 만나려 하지 않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는 뇌물을 받고 예언하기를 산발랏과 도비야 일당이 느헤미야를 죽이러 올 것이므로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숨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위급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성전으로 피하지 않았던 이유는 제사장 외에는 아무도 성전에 들어갈 수 없도록 율법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10-11).
느헤미야는 악한 자들과 그들의 악행에 동조한 범죄자들에 대하여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행을 기억하시어 보응하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14). 느헤미야는 자기를 배반하고 악인들과 동조한 자기 백성에 대해서 자신의 권세를 이용하여 징벌을 내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믿음으로 성벽 재건 공사를 수행한 결과 유다 백성은 52일 만에(15)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성은 바벨론 느부갓네살의 침략으로 예루살렘 성이 무너진 지 150년 만에 재건축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성벽이 갖는 의미는 스스로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방인에게는 성벽이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시며, 선민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16).
성곽 완성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가 크게 실망한 것은 백성 중에 도비야와 관계함으로 모반한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18-19).
주께서 주신 오늘!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지켜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