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1:1-11 말씀 묵상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에스라 1:1).
"In the first year of Cyrus king of Persia, in order to fulfill the word of the Lord spoken by Jeremiah, the Lord moved the heart of Cyrus king of Persia to make a proclamation throughout his realm and also to put it in writing"(Ezra 1:1).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린 결과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멸망과 함께 회복에 대한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그리고 정하신 70년의 기한이 차자 이미 하신 바 그 말씀을 성취시키고자 역사하셨습니다.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바벨론 포로 후 귀환에서부터 시작하여 그 이후의 재건 사역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 역사 속에 개입하실 때에 사용하시는 방법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세상의 질서에 맞추어 일하시며, 어떤 경우에는 초자연적으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하여 순리적인 방법을 사용하셨는데, 그것은 당시 바사의 왕이었던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는 방법이었습니다.
태양이라는 뜻의 고레스라는 메대와 바사를 연합하여 통일 국가를 세운 바사의 초대 왕으로서, 점령국의 종교를 말살하지 아니하고 장려하는 정책을 취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유대인들을 본토로 귀환시켜 성전을 건축하도록 도와주었던 자이기도 합니다(1-4).
고레스가 이스라엘인들을 귀환시키며 은금과 예물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 건축을 위해 남은 2개의 지파인 유다와 베냐민의 족장들과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 그리고 성전 건축과 이스라엘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각 분야의 사람들을 모두 준비시키셨습니다(5-6).
이스라엘의 귀환은 이전에 느부갓네살이 옮겨왔던 성전의 기명들을 모두 돌려주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고레스의 칙령으로 인한 유대인들의 1차 귀환을 주도한 인물은 세스바살이었습니다. 세스바살의 인도 아래 4만여 명의 유대인들이 성전 기명과 예물들을 가지고 본토로 귀환하게 되었습니다(7-11).
주쎄서 주신 오늘! 인간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의 섭리 안에서 진행됨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