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0:1-27 말씀 묵상
"그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백성을 위하여 축복하였으니 그 소리가 들으신바 되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상달하였더라"(역대하 30:27).
"The priests and the Levites stood to bless the people, and God heard them, for their prayer reached heaven, his holy dwelling place."(2 Chronicles 30:27).
히스기야 이전 왕들과 백성들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절기를 제대로 지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위하여 유월절 준수를 명하고 이를 온 백성들에게 반포했습니다(1).
원래 유월절은 1월 14일부터 지키도록 율법에 정해져 있지만(출12:18) 유월절을 지키려면 성결케 된 제사장이 있어야 하고 백성들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준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2월에 지키도록 했습니다(2-4).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이 분열되기 전, 솔로몬 시대 때 전국토를 상징하는 브엘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에 유월절을 지킬 것을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이 명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조상들처럼 하나님께 죄를 범하지 말고 여호와께로 돌아와 여호와를 섬김으로써 그 진노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습니다(5-9).
보발군이 히스기야의 말을 전했을 때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을 듣고 조롱하고 비웃었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습니다(10-11).
백성들은 예루살렘 구석구석에 아하스가 설치해 둔 제단들을 모두 제거하여 기드론 시내에 던졌습니다(13-14). 이에 앞서 레위인과 제사장들은 성전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들을 제거했습니다.
죄악으로 말미암아 깨어진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히스기야는 중보자가 되었습니다. 중보자 히스기야는 부정한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허물을 사하여 달라고 기도하자(15-18) 여호와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들을 고치셨습니다(20).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은 악기를 연주하며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21).
이스라엘은 7일 간 유월절을 지킨 다음에 7일을 더 연장하기로 결의하고 14일 간을 유월절 절기로 지켰습니다(22-23). 이스라엘 회중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그냥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절기가 연장되자 히스기야 왕은 백성들을 위하여 수송아지 일천과 양 칠천을 내놓았고 방백들도 수송아지 일천과 양 일만을 내놓았습니다(24).
이와 같은 히스기야 왕과 방백들의 헌신은 절기에 참여한 백성들의 기쁨을 더욱 배가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25). 히스기야 왕이 지킨 유월절 절기 행사 때 백성에게 임했던 희락은 솔로몬 시대 이후에는 없었던 것입니다(26).
주께서 주신 오늘! 주의 계명과 율례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