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오직 전진'입니다
(히브리서 10:38-39)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우리가 살다 보면 많이 힘들고 어려운 때를 만나게 됩니다. 이 어려운 때에 많은 사람들이 믿음 생활로 들어서곤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믿음 생활 중에도 어려운 때를 만납니다. 그러다 보면 믿기 전인 그 때를 생각하며 갈등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믿음의 초보 시절엔 더욱 그리합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에 광야의 힘든 생활에서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 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하며 애굽 땅을 그리워 하는 것처럼, 예수 믿기 전의 세상에서의 삶을 그리워 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신앙 생활에서 견디기 힘든 환난을 경험하면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라고 불평과 원망을 하나님께 쏟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지난 날 내 안에도 있었음을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도 지금도 종종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뒤를 돌아보며 뒤로 물러가고자 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뒤로 물러가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멸망에 이르게 됨을 경고하십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마른 땅의 홍해를 건너고 요단 물을 건넜는데 광야 생활이 힘들고 가나안 땅의 정복 전쟁이 힘들다고 뒤 돌아서 다시 홍해를 건너고 요단을 건너는 경우와 같습니다. 하지만 이때 홍해와 요단은 더 이상 마른 땅이 아닙니다. 물이 창일하여 건너지 못하는 바다와 강으로 원상복귀 되어 건너가는 경우엔 사망에 이르게 됨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은 시작에서 출발하여 끝을 향하여 나아가는 계속 전진입니다. 믿음 생활은 뒤로 물러가는 것은 없습니다.
오늘도 내 자신과 우리 가정과 내 이웃들을 돌아 봅니다. 믿음에서 멀어지고 있는 내 자신은 아닌지, 믿음으로 부터 떨어져 나간 우리 주변 영혼은 없는지를 살피며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굳건히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인내로써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함께 완승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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