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1장 9-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창세기 41: 9-13절 말씀 묵상 

“요셉이 바로 앞에 섬”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창세기 41: 14). 

"So Pharaoh sent for Joseph, and he was quickly brought from the dungeon. When he had shaved and changed his clothes, he came before Pharaoh."(Genesis 41:14) 

1. 술객과 박사가 바로의 꿈을 해몽하지 못해 바로가 난감해 할 때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이 생각나서 바로에게 소개했다. 관원장은 바로에게 “나의 허물을 추억하나이다”하고 요셉의 신령한 해몽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9). 

2. 그가 말한 허물에 대해 바로에게 범죄한 사실을 가리킨다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 2년 전에 한 요셉의 부탁을 잊어버린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가 출옥할 당시에 이 일을 잊어버리고 지금에 와서 기억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다(10-13). 

3. 애굽의 해몽가들과 맞선 요셉, 애굽의 술객들과 맞선 요셉, 서기관 및 바리새인들과 맞선 그리스도, 이단들과 맞선 바울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지혜와 이 세상의 지혜와는 대조는 모든 역사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4. 요셉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이제 그 신비의 비밀이 완전히 벗겨졌다. 바로는 요셉이 아니면 자기의 꿈을 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옥중에 갇혀 있는 요셉을 불러낸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때가 되면 하나님이 불러내어 귀히 쓰시는 것이다. 이리하여 바로의 부름을 받은 요셉은 곧 수염을 깎고 옷을 갈아입고 바로에게 갔다(14). 

5. 요셉은 바로의 해몽을 부탁받고 이방 왕 앞에 먼저 하나님을 증거한다. 자기가 신봉하는 하나님이 애굽인들이 공경하는 여러 신들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술객들이 자랑하는 지혜를 보잘 것 없는 것으로 간주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바로에게 자기가 꿈을 풀 수 있다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신다고 말했다. 이처럼 요셉은 범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잊지 않았다(15-16). 

기도하기: 하나님께서 쓰실 때 잘 쓰실 수 있도록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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