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 4:1-9
몇년 전에 큰 수술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왔는 가였습니다. 순간 나의 삶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살아왔고 내가 한 일이 하나도 없음을 깨닫고 크게 감사하며 회개했습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 지켰다"(8절)는 바울의 말이 다가왔습니다. 믿음을 지킨다고 했지만 늘 허우적되며 주어진 일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나를 만져주시고 위로하시며 "내가 다 안다"고 하십니다. 비록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순간이지만 두렵지 않고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 후에 믿음을 지키고 살려고 할 때 나는 감당이 안되지만 강력하게 붙들어 주시는 주님의 능력으로 역사하시며 지키게 하십니다. 나된 것은 주님의 은헤임을 고백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하심이 큰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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