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1:8-20절 말씀 묵상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서 거주하며 활쏘는 자가 되었더니”(창세기 21:20).
"God was with the boy as he grew up. He lived in the desert and became an archer."(Genesis 21:20)
1. 아이가 젖을 뗄 때(3세 전후)에 큰 잔치를 베푸는 것은 당시의 하나의 관례였다. 아브라함은 이 연회석상에서 친지와 종들을 불러 자기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공경하고 찬양하라고 권면하며 참석자들은 아브라함의 말에 감동을 하였을 것이다(8).
2. 사라는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는 것을 보았다.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쫒으라고 하였다(9-10).
3.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이 여종의 몸에서 태어났지만 역시 귀여운 아들이었으므로 추방하라는 사라의 말에 걱정이 앞섰다. 사라의 요구를 받아들이자니 하갈과 이스마엘이 가엾고, 사라의 말을 거절하자니 명분이 서지 않았다. 그래서 잘 타이르면 되지 않을까하고 아브라함은 생각했을 것이다(11)
4. 아브라함이 사람의 말을 거부할 수도없고 이스마엘을 내어쫒을 수도 없어 고민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을 내쫓으라고 하신다. 이스마엘을 내쫓아 이삭의 특권을 침해하지 못하게 하라는 뜻이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부성애를 무시하는 처사이지만 하나님의 명령이 인간의 자연적인 감정에 위배되더라고 당연히 따라야 한다(12).
5.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위로하기 위하여 이스마엘도 번성케하여 한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13).
6. 하나님의 뜻은 아브라함의 가족으로부터 하갈과 이스마엘을 떼어 놓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통하여 자신의 계획을 이루시기도 하신다. 하갈과 이스마엘의 잘못으로 벌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메시아를 탄생시킬 가계에 다른 피가 섞이지 않게 하셨다.하갈은 물 한 가죽부대를 취하여 헤브론에서 서남쪽에 있는 광야 즉 브엘세바 들에서 방황하였다(14).
7. 이스마엘은 집에서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사랑을 받으면서 호의호식하였으나 광야에서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마실 물이 떨어지자 목이 말라 기진맥진 하였다. 하갈은 이스마엘이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 아이의 자손이 크게 번성하게 된다고 하신 말씀을 잊어버리고(16:10) 절망에 빠져 방성대곡하였다(15-16).
8. 하나님은 이스마엘의 울음소리를 들으셨다. 그리고 천사가 나타나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고 약속하였다(17-18).
9.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가장 쓸쓸한 사막에서 우리의 영혼을 위해 찾아와 주시는 분이시다. 많은 사람들이 비탄과 절망속에 세월을 보내면서 위로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마음의 문을 닫고 그리스도를 맞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지금도 그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시지만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것이다(19).
10.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하시므로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 거하며 활쏘는 자가 되었다(20). 그리고 하갈은 애굽여인을 취하여 아내를 삼게 하였다(21).
기도하기: 호소하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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