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1-32절 말씀 묵상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세기 5:24 ).
"Enoch walked faithfully with God; then he was no more, because God took him away."(Genesis 5:24)
1.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것은 인간이 자기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의 주인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인간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준행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을 당신의 형상을 따라 의롭고 행복하게 살도록 지으셨다. 인간의 본성은 세상의 어떤 피조물보다도 하나님의 본성을 닮은 것이다.
2.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지으셨다. 이것은 자식을 낳아 번성하고 서로 협조하고 위로하며 잘 살게 하기 위해서였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친히 그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므로 양자는 인격적으로 평등하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행복하게 잘 살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인류의 조상이 마귀의 간계로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땅이 저주를 받고 땅 위의 만물이 하나님의 저주 아래 살게 되었다. 이 만유의 회복이(행 3:21)하나님의 지상과제이며,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해 오신 것이다.
3. 아담은 수 많은 자녀를 두었으나 성서에는 하나님의 역사에 필요한 자녀의 이름만 다루고 있다. 아담은 930세를 살았다(4-5).
4. 에녹은 셋의 후예로 아담의 7대손이고, 라멕은 가인의 후예로 아담의 7대손이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승천하고, 라멕은 사람을 죽였다(4:23). 가인의 후손들은 세상에서 득세하여 기계와 악기를 발명하고 번성했으며, 셋의 후손들은 세상적으로는 별로 내 놓을 것이 없었으나 믿음으로 살았으므로 하나님께서 이들을 통해 역사하셨다(6-21).
5.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말은 에녹과 노아에게만 쓰였으며, 하나님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을 표시하는 말이다. 이 말은 언제나 하나님을 모시고 그 감찰하에서 행동한다는 뜻이다. 즉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에녹은 마치 자기가 하늘나라에 가 있는 듯이 행동했다.
6.에녹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심판하실 것까지도 내다보고 예언하였다(유다 14-15). 이 말은 에녹이 얼마나 영적으로 깊은 단계에 이른 사람인가를 알 수 있다.
7. 에녹은 남들처럼 살지 않았고, 남들처럼 죽지도 아니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히 11:5). 죽지 않고 승천한 사람은 에녹과 엘리야 뿐이다(왕하 2:11). 재림을 예언한 에녹은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 살아서 주를 맞을 성도들이 죽지 않고 히늘에 들려 올라갈 성도들의(살전 4:17) 그림자가 되었다.
8. 그의 승천은 성도가 살 나라가 천국임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나라에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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